좋은 말씀/이금환목사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하소서! (여호수아24:13)

새벽지기1 2016. 8. 29. 09:56


"내가 또 너희의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과실을

먹는다 하셨느니라."(여호수아24:13)


이 말씀은 여호수아가 임종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설교한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가나안 땅을 각 지파에게 분배하고, 그 땅을 정복하고, 그 땅에서 경작하도록 이끈 지도자였습니다.


세상에 비유할 수 있는 죄의 노예 상태에 있던 애굽으로부터 나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은 구원받은 신자들의 모임인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모든 그리스도인은 빈손으로 왔지만

신자들의 삶 중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은 없습니다.

심고, 가꾸고, 거두는 수고의 땀으로 결실을 거둔다고 해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살다보면 사실상 이 세상은 공식처럼 수고한 대로 결과를 얻는 곳이 아닙니다.

수고하고 애써도 비참한 결과를 얻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그래서 수고한 대로 결과를 얻는 것,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며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감사하기는 커녕

채워지지 않은 욕심으로 늘 먹어도 다시 허기지는 배처럼 만족이 없고, 기쁨이 없습니다.


그렇게 푹푹 찌고, 거의 한계점에 다다르게 했던, 세상의 모든 에어컨으로도 식힐 수 없었던 더위를

하루 아침에 날려 버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빈손으로 왔는데 이 만큼의 삶과 죄에서 구원하심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