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58 (롬 8:17)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7. 27. 07:04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롬 8:17)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후사 즉 상속자들이 됩니다.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유업으로 받는 자들이 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부요하심이란 여러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이 우리의 성품이 됩니다.

하나님의 탁월하신 영광이 우리의 영광이 됩니다.

하나님의 존귀한 나라가 우리의 나라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의 생명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유업으로 받는 상속자가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연합을 통해서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됨을 통해서 입니다.

머리되신 주님이 참된 상속자이고

우리는 주님의 지체로 공동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예수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상속받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 고난도 함께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고난 받으셨듯이

우리도 그리스도의 복음과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핍박과 고난을 받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이 핍박과 고난이 우리를 패배시킬 수 없음은 분명하지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삶이라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핍박받은 경험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 삶을 다시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를 핍박하는 세력은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공중권세 잡은 자 마귀와

마귀의 지배아래 있는 세상

마귀의 종노릇하는 믿지 않는 사람들

세상의 시스템에 조종되는 조직이나 단체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마 5:10-12)

 

주님을 위하여 살다가

핍박받는 우리들 모두가 되기를 바라며

그 핍박으로 인하여 좌절하는 자가 아니라

도리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우리들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