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묵상 124 (롬 7:4) [정성욱교수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 (롬 7:4)

 

그리스도의 몸으로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그리스도의 몸으로 율법과 무관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그리스도의 몸은 어떤 역할을 감당했습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이 율법이 요구하는 제물이 되셨음을 뜻합니다.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한 속죄제물이 되셨음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저와 여러분의 죄를 속하기 위한 속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우리의 속죄 제물이 되신 주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시고

생명을 드리심으로

우리 죄를 온전히 속해 주셨습니다.

즉 속죄 제물이 되셔서 속죄 제사로 바쳐지심으로

주님은 당신의 몸으로 율법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셨습니다.

이 주님의 제사는 영단번의 영원한 효력이 있는 제사였습니다.

 

동시에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요구를

당신의 몸으로 순종하심을 통하여

성취하시고 만족시키신 것입니다.

 

그 결과 주 예수를 믿음으로 주 예수와 연합된 자는

자기 죄에 대한 율법의 형벌 요구를 영원히 만족시키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의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 만족시켜야할 율법의 요구를 영원히 만족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율법은 우리에게 어떤 것도 요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율법을 완전히 성취한 자가 되어

율법으로부터 벗어난 자

율법과 무관한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께 가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를 속죄하시고 구원하신 목적이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구원의 목적은 선행이라는 말입니다.

구원의 목적은 성화라는 말입니다.

구원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진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할까요?

마음에 기쁨과 평강의 열매를..

입술에 찬양과 감사의 열매를...

인격에 성령의 열매를....

삶과 행동에 선행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이 열매맺는 삶이 되고 있지 않다면

심각하게 우리 삶을 되돌아 보고

다시 점검하고 검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여 주여 하다가

지옥불에 떨어지는 가련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이 땅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