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남준목사

“교회 본질적 가치는 신령한 변화 이끈다” / 김남준목사

새벽지기1 2016. 5. 2. 08:28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노예’라고 표기하는 김남준 목사는 두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청교도적 설교가면서 집필가, 또 하나는 그가 ‘CEO형(!) 목회자’라는 것. 이 모든 것이 ‘교회의 목양적 구조 회복’에 기인하고 있다. 성도는 구원을 얻는 데서 끝나지 않고 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며 교회는 여기에 가치를 두어 집중 지원해야 한다는 것. 이것을 김 목사는 강조해 왔고 열린교회는 그 레일 위를 달려왔다.


“이 시대가 어떤 교회를 원하느냐 보다 성경에서 교회를 뭐라고 말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교회가 관리 또는 사역 위주여서는 안됩니다. 교인을 품고 자라게끔 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본질적 가치를 반복해서 강조하는 김 목사에게 그렇지 않은 교회들의 연유를 물어 보았다. 한 가지를 힘 주어 강조한다.
“아무리 본질적이라해도 경험적이지 않으면 잊혀지게 됩니다. 영혼의 변화는 프로그램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신령한 변화가 있는 일, 이것만이 본질적인 것입니다.”


김 목사는 그래서 목양에 집중한다. 보다 나은 목양을 위해 스스로 ‘CEO적’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불쑥 튀어나온 그의 넋두리 속에 그에 대한 열정이 배어 나온다.
“연말연시가 되 놔서 통 공부를 못했어요.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다년간 신학생들을 가르쳤던 그도 끊임없이 책을 펴 설교와 저술을 준비한다. 목양을 위해 자신의 할 일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개인연구실을 갖는 것입니다. 신학적인 연구를 많이 해 교인들에게 더 많은 연료를 공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