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의 "마귀들의 경험과 구별되는 진정한 은혜"[마지막]|

7. 참된 영적인 경험은 마음을 변화시킨다.
(A true spiritual experiences transforms the heart.)

어떤 가장 사악한 죄인이 그리스도의 신성한 사랑스러우심을 보게 될 때에, 그는 왜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에게 관심을 갖고 계셔야만 하는지 더 이상 깊이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전에 그는 왜 그리스도의 보혈이 죄인들의 형벌을 갚아주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귀중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왜 가장 악한 죄들을 위한 속죄물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가치가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이제 그 영혼은 그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과 순종과 중보 위에 하나님께서 놓아두신 그 가치 때문에, 하나님에 의하여 받아들여지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와 부요함을 보는 것은 가련한 죄악의 영혼이 어떤 설교에서나 책자에서 결코 찾을 수 없는 쉼을 줍니다. 

어떤 사람이 그 자신의 눈으로 신앙과 신뢰의 합당한 기초를 보게 될 때에, 이것이 구원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 6:40]."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요 17:6~8]." 

사람들의 의지를 사로잡고 그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은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신적인 아름다움을 보는 시각입니다. 그의 영광 중에 하나님의 드러난 위대함을 보는 시각은 사람들을 압도할 것인데,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할 것입니다. 이것은 심판의 날에 보여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에 사악한 자들은 하나님 앞에 이끌려 나올 것입니다. 그들은 정말로 압도당할 것이지만, 마음의 적의는 지속되는 의지의 충만한 힘과 저항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마음 속에 비춰진 하나님의 도덕적이고 영적인 영광 그리스도의 최상의 사랑스러우심의 순수한 빛은 모든 적의를 압도합니다. 그 영혼은 마치 전능한 능력에 의해서인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경향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그 영혼은 단순히 이해하는 차원에서 뿐만이 아니라 그의 전존재로서, 사랑하는 구세주를 받아들이고 포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의 감각은 진정한 회심자의 삶 속에 있는 참된 구원하는 믿음의 시작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그를 사랑하신다거나 혹은 그를 위하여 돌아가셨다는 어떤 모호한 감정과는 전적으로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흐트러진(희미한) 느낌의 종류들은 사람들이 그들의 죄의 심판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랑이나 기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감각들은 자애(self-love)위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 위에 전혀 근거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거짓된 신앙에 속고 있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한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진정한 사랑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빛이 하나님의 본질의 뛰어난 사랑스러우심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기초를 두고 있는 사랑은 자애(self-love)로부터 오는 어떤 것보다도 훨씬, 훨씬 더 위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애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귀신들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의 사랑스러우심을 보는 이러한 시각으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은 한 영혼 안에 영적이고 거룩한 기쁨을 가져옵니다 ; 그것은 하나님 안에 있는 기쁨이고, 그 안에서 크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서의 기쁨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는커녕 반대로, 그것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존재하는 기쁨인 것입니다.

8. 참된 영적인 경험은 다른 결과들을 갖는다.
(Genuine Spiritual experiences have different results.)

거룩한 것들에 아름다움의 시각은 하나님께 속한 것들을 추구하는 참된 소원들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이러한 소원들은 귀신들이 갈망하는 것과는 다른 것인데, 그것들은 귀신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그들의 최후의 심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갈망들이 일어납니다. 즉,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이 다른 상태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의 이러한 시각으로부터 오는 소원들은 한 아기가 우유를 사모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자유한 소원들입니다. 이러한 소원들이 그들의 위선들과는 그토록 다르기 때문에, 그것들은 거짓된 것들과 참된 하나님의 은혜의 경험들을 구별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된 영적인 경험들은 교만(자만/자기주장)을 조장하는 경향성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마귀의 특별한 죄였습니다.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딤전 3:6]" 교만은 그들이 종종 커다란 겸손으로 가장하여 가린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결코 피할 수 없는 거짓된 영적인 경험의 결과입니다. 거짓된 경험은 자아에 매혹되어 있고, 자아는 점점 자랍니다. 그것은 한가지나 또는 다른 방법으로 자아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으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커다란 사랑을 소유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의 사랑의 커다란 크기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는 매우 겸손할 수가 있으나, 진실로 그의 겸손을 매우 자랑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오는 감정들이나 경험들은 정확히 정반대의 것들입니다.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참된 사역은 겸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들은 어떤 허세나 자기를 높이는 어떤 종류의 일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그 장엄하시고 거룩하신, 영광스러운 아름다우심의 감각은 교만을 죽이고 그 영혼을 겸손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스러우심의 빛은, 그리고 오직 그것만이, 그 영혼에게 그 자신의 추함을 보여줍니다. 한 사람이 진정 이것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는 필연적으로 하나님을 점점 크게 만들고, 자신은 점점 작아지게 하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의 다른 결과로서, 그 사람은 모든 죄악을 미워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마음과 삶으로 하나님께 응답할 것입니다. 거짓 경험은 어떤 정도만큼의 열심을, 심지어 보통 종교라고 불러지는 커다란 정도의 어떤 것을 불러일으킬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선한 사역을 위한 열심히 아닙니다. 그들의 종교는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자신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 야고보가 왜 그것을 스스로 다음의 바로 이 문맥에 놓는가 하는 이유입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약 2:19~20]. " 다른 말씀에서, 행위들이나 선한 사역들은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참된 경험에 의한 증거들입니다.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요1 2:4]." 마음이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에 의하여 기뻐 뛰게 될 때에, 그렇게 밖에는 달리 그것에 응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9.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에 관한 시각 -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선물!
(The sight of Christ`s beauty - God`s greatest gift!)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의 이러한 시각으로부터 오는 내적인 선함과 참된 종교는 얼마나 뛰어난 것인지! 여기에 당신은 하늘에 있는 성도들과 천사들의 가장 놀랄만한 경험들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최선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천한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하나님 자신의 아름다우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벧후 1:4]."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히 12:10]." 이러한 신적인 사역의 능력 때문에,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이 상호내주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1 4:16]." 

이러한 특별한 관계는 사람으로 하여금 존재하는 다른 피조물처럼 행복하고 복된 것에 휩쓸리도록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선물)인데, 그는 그것을 그가 특별한 호의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나누어주십니다. 금과 은과 다이아몬드와 세상의 왕국들은 하나님에 의하여 개나 돼지로 성서에 불러지는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을 바라보는 이러한 위대한 선물은 그의 가장 친애하는 자녀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복인 것입니다. 인간은 이러한 선물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그것을 주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선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획득하시려고 죽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그것은 그의 영원한 사랑의 표시이며, 그의 사역의 최선의 열매, 그리고 그의 보혈의 가장 고귀한 가치입니다. 

이 선물(은사)에 의하여,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욱,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빛처럼 빛납니다. 이 은사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욱, 그들의 위로가 됩니다. 이 은사를 소유한 영혼이 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은 영생의 은사입니다. 그것은 시작된 영생이며, 그것을 소유한 자는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그것은 떠오르는 영광의 빛입니다. 그것은 하늘로서 오며, 천국의 질(quality)을 가졌고, 그것의 지참인을 하늘나라로 인도할 것입니다. 이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광야에서 방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대양의 파도에 의하여 몹시 요동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침내 하늘나라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곳에서 천국의 불꽃은 완전하게 되고 점점 증가할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성도들의 영혼은 밝고도 순전한 불꽃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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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마귀들의 경험과 구별되는 진정한 은혜"입니다.(175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