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26 (롬 1:20)

새벽지기1 2016. 3. 6. 07:35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롬 1:20)

 

앞에 나오는 18절과 19절을

다시 종합하여 설명하는 구절이라고

보여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당신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당신이 만드신 피조만물을 통해 분명히

보이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즉 당신의 보이지 않는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모든 사람이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피조만물을 통해

계시하셨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 지혜로우심, 예술가적 균형감각,

질서와 조화를 존중하시는 하나님의 성품 등이 포함됩니다.

 

칼빈은 이 구절을 해석하면서

자연만물과 질서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는

극장이요 거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찰력있는 표현이지요.

조나단 에드워즈 역시 하나님의 영광이

피조만물을 통해 장엄하게 드러난다고

말하면서 천지창조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임을

논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조만물을 바라보고서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신성과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죄로 그 진리를 억압하는

죄인들은 결코 핑계할 수 없다는 뜻이죠.

 

하나님의 계시가 불충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가 그 계시를 통해 드러나는 진리를

억압하고 억눌렀기 때문에

책임이 인간에게 있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죄의 지배에 사로잡힌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연만물을 통해서,

그리고 그 사람의 양심을 통해서

그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사람 자신의 죄와 불의가

그 하나님의 음성을 가로막고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자연만물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본다하더라도 그것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러한 지식이 구원받고 싶다는

갈망의 단초나 시작점은 될 수가 있지요.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죄의 문제가 해결될 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용서함을 받고

죄인의 영혼이 거듭나고 중생할 때에만

자연만물을 통해 보여지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에

대해서도 눈이 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나고 중생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우주만물속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과 신성을 바로 보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것이죠.

 

"주 하나님 지은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오늘도 주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깊은 자각이

우리 마음 속에 넘치게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어려움과 유혹과 시련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위대하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며,

그 아들을 주셨으며, 성령으로 우리 영혼에 인치셨음을

믿고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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