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405)
오늘은 새 학기 첫 사역이 있는 날!
이제 출전이다.
모든 가지장들에게 경기대 동원령을 내렸다.
먼저 짐을 싣기 위해 센타에 들어섰다 깜짝 놀랐다.
오늘 늦지 않으려고 수여대 가지장들이 센타에서 잠을 잔 것이다.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성하는 우리 찬송자매와
부총가지장 박마리자매 햇가지장 한나자매다.
짐을 챙기고 지체들을 태우고 경기대로 향했다.
경기대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7시 55분!
정문을 통과하자 신입생들이 오티 참석을 위해 하나 둘 들어서고 있었다.
경기대에 이미 장성호형제와 강가임 이경현자매가 도착해 있었다.
이어서 김요한 최현수 김성찬 이주왕 송누리 장석진 김나영 곽다은자매가 도착했다.
경기대 대표인 성호형제의 기도로 설문지가 시작되었다.
다행히 지난 이틀간의 추위는 물러갔지만 아직도 날씨가 쌀쌀하다.
새내기 한 사람 한 사람을 붙잡고 설문지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서 콧등이 시큰해진다.
‘도대체 저들을 이 차가운 날씨에 새벽을 가르고 여기까지 오게 한 힘은 무엇일까?’
오전 9시 1차 설문을 마치고 캠퍼스 근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는 올해 졸업한 아름자매가 후원을 했다.
아직 취업도 하지 않은 자매가 자신의 모교를 위해 헌신하는 후배들에게
귀한 섬김을 한 것이다.
또 감동이다.
오전 11시!
오후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작했다.
사역은 오후 1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설문을 마친 가지장들은 센타로 향했다.
센타에 도착하자마자 캠퍼스 별 새 학기에 사용할 포스터를 작성하고
신입생들에게 나눠 줄 스티커와 사탕 포장을 시작했다.
오후 6시 30분!
오늘은 정기채플이 있는 날!
예배와 기도회를 마치고 장선교사에 의해 카톡요령을 사사했다.
설문지를 통해 우호적인 신입생들에게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내고
어떻게 지속시켜 나갈지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설명했다.
장선교사의 10년 노하우가 배어있는 신입생 사역 전수다.
오후 9시 20분!
하루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각자 귀가했다.
온종일 긴장해서인지 나도 많이 피곤하다.
하지만 오늘의 감동은 그 피곤을 삼키고도 남는다.
자신의 캠퍼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새벽처럼 나와 내일처럼 헌신한 지체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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