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르케고어를 만나다] 고난의 복음(33) 고백하기 그리스도인이 아니면서도, 그리스도인인 척 하는 사람들 이번부터는 키에르케고어의 에 실려 있는 일곱 개 강화 중 마지막 강화인 “고난당하는 자가 담대한 확신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능력을 빼앗고, 그 능력으로 능욕을 영광으로, 파멸을 승리로 바꿀 수 있는 기쁨”을 나눌 차례다. 이 강화는 사도행전 5장 41절을 본문으로 하고 있다. “그때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을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겼기 때문에 기뻐하며 공회 앞을 떠났다.” 키에르케고어는 이 구절을 다루면서, 고백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고찰한다. 사도들이 핍박을 받던 시절부터, 초대 교회의 믿음의 선조들을 생각해 보라. 그들이 대중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기독교를 고백하는 일은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