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나는 누구인가? / 봉민근

새벽지기1 2025. 12. 9. 05:11

나는 누구인가?     



   
글쓴이/봉민근


[1]


'나'답게 살지 못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나는 누구일까?
지금 내가 사는 모습이 진정한 '나' 일까?
요즘 껍데기만 사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누렸던 하나님이 주신 그 순수함이 내게는 없다.
살아야 할 분명한 목적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내 인생에 진짜 내가 없다.
아니 내 안에 내가 없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나는 누구일까 하는 문제는 존재의 문제요 정체성의 문제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늘 나의 정체성을 감추려 하는 것은
'나' 스스로를 부인하고 사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2]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시고 내게 원하셨던 그런 삶이 보이지 않는다면
결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아닐 것이다.


남들에게 좀 더 잘 보이고 나의 흉과 허물은 감추며 

외식이라는 거짓 옷을 입고 
사는 나의 모습에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진정한 나의 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거짓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내 추한 모습이 비겁하기도 하고

자괴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 고민할 때가 많다.
진정 하나님의 성품이 내 안에 조금이라도 남아 숨 쉬고 있다면
이렇게 내가 아닌 가면을 쓰고 살아서는 안된다.

 



[3]


세상은 유행가 가사처럼 가짜가 판을 친다.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 세상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자신만 옳다고 고집하며 남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냉혹한 현실 세계에서
과연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나' 다운 삶을 살 수가 있을까?


선함도 없고 정의도 없이 자기들만 위하여 사는 세상이 되었다.
그야말로 성경의 말씀처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선을 행하는 자도 없다.


오른쪽으로 가라 하면 왼쪽을 고집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들의 본모습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야 한다.
거짓으로 더러워진 악한 나를 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이 없으면 살아갈 소망도 사라지게 된다.
인간이 아무리 자신을 감추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벌거숭이다.


결국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내가 누구인지
어떤 가면을 쓰고 살았는지 낱낱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날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자료/ⓒ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