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다시 칭의에 대해, 3월24일(일) / 정용섭 목사

새벽지기1 2025. 1. 30. 05:49

오늘 설교 본문은 사 50:4-9절이었다.

2천5백 년 전 유대의 한 선지자였던 소위 제 2이사야가 전한 말씀이다.

설교 시간에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한 대목이 있는 것 같아서

오늘 오후에 있었던 가정 예배 시간에 그중의 한 구절을 택해서 다시 설명했다.

사 50:8절이다.

이렇게 시작된다.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의는 구약 메시지의 핵심이다.

의를 얻는다는 말은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다.

인간이 의와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거리가 먼 정도가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의를 얻어야만 한다.

그렇게 인정받아야 한다.

그것은 곧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얻는다는 뜻이다.

  

기독교인은 예수 사건이 바로 의의 길이라고 믿는다.

우리 스스로는 의를 이룰 수 없다.

즉 생명을 만들어낼 수 없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하셨다.

그 생명의 완성은 부활이다.

  

다음 주일은 부활절이다.

예수에게 일어난 부활 생명을 신뢰하는 사람은 의를 얻은 사람,

즉 생명을 얻은 사람이다.

이사야는 자기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채

예수 사건을 예언한 사람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