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갈렙의 땅 정복과 창조경륜의 성취 (수 15:1-19)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1. 24. 05:09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을 기록합니다. 이 기록을 볼 때 유다 자손의 경계는 에돔과 예루살렘과 서쪽으로 대해에 이르기까지 결정됩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 중 갈렙에게 부여된 땅인 헤브론도 확정됩니다. 갈렙은 아낙 자손의 자녀들을 내어 쫓습니다. 그리고 기럇 세벨을 점령하는 데 앞장 설 사람을 구합니다. 그 조건으로 자신의 딸 악사와 결혼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자 조카인 웃니엘이 기럇 세벨을 점령하여 악사와 결혼합니다. 이때 악사는 아버지 갈렙에게 밭을 구합니다. 악사가 받은 땅인 네겝은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샘이 없이는 의미없는 밭입니다. 이게 갈렙은 밭과 함께 윗샘과 아랫 샘 모두를 줍니다. 그래서 어려움 없이 살게 합니다.

유다 자손과 갈렙의 땅 분배와 악사의 결혼은 가나안 정복이 순리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갈렙의 기사가 다시 한번 반복되고 있음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약속을 이루기 위한 사람의 순종과 열심이 함께 함을 보여줍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약속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열심이 함께하여 합니다. 땅에 떨어진 씨앗이 썩는 일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는 적극적인 순종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절대적 주권과 우리의 온전한 책임이 문화명령을 성취하는 일입니다.

척박한 땅을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기 위한 열심이 문화명령의 성취이고 창조경륜을 이루는 일입니다. 오늘도 나의 자리에서 맡겨진 소명에 충실하여 하나님의 창조경륜을 이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