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요단 동편과 점쟁이 발람의 죽음 (수 13:15-33)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1. 22. 04:45

요단 동편 땅에 대한 분배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선 야곱의 큰 아들 르우벤 지파의 기업입니다. 르우벤은 장자권의 위엄과 권한은 상실했지만 여전히 장자의 특권은 누리고 있습니다. 사사 시대 드보라는 르우벤 지파가 사적인 이익을 더 추구한 점을 들어 그들을 질책하였습니다( 삿 5:15-16). 르우벤 지팡의 땅에는 헤스본과 십마가 있는데, 이 두 성읍은 비옥한 밭과 포도원으로 유명합니다.


르우벤이 시혼을 점령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쟁이 바알을 죽입니다. 바알은 모압 앙 발락에게 돈을 받고 유혹에 넘어갔고 마침 백성을 우상숭배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발람을 처벌하셨습니다.

두번째는 갓 지파입니다.(24-28절). 갓 지파 땅에는 향유로 이름 높은 길르앗 땅과 야베스 길르앗, 라못 길르앗 등의 성읍이 있습니다. 기드온의 기록에서 보게 되는 숙곳과 브누엘, 그리고 샤론도 이 지파 안에 있습니다. 샤론의 꽃으로 유명한 자역입니다.

세번째 므낫세 반 지파의 땅입니다(29-31절). 옥의 왕국 바산이 이들 기업입니다. 바산은 훌륭한 목재로 유명하며, 또한 `바산의 황소와 양`이라고 할 만큼 그 좋은 품종의 가축으로도 유명합니다. 갓 지파의 북녘에 자리잡고 있으며 헤르몬산까지 이르렀습니다. 미스바가 이 반 지파 내에 있고, 그 가운데 사사시대 입다는 그들이 자랑하는 인물 중의 한 사람입니다. 또한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도 이 지역 사람입니다. 사사 야일도 빼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두 지파와 반 지파의 땅이 분배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레위 지파에게는 땅이 분배되지 않습니다. 이들의 기업은 하나님입니다. 레위 지파는 늘 각 지파의 상황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땅에 흉년이 들면 어렵고 풍년이 들면 풍성합니다. 그래서 늘 백성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요단 동편 땅의 분배와 함께 발람의 죽음이 기록된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점쟁이가 거룩한 땅을 얼마든지 훼손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부패한 인간은 마귀의 꼬임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말씀보다는 신비한 것을 찾아 갑니다. 점쟁이가 판을 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거룩합니다. 점쟁이와 같은 우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타락한 이 땅에서는 점쟁이가 미혹합니다. 교회 다니는 종교인들이 하나님과 겸하여 점쟁이를 따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한 나라를 위하여 점쟁이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은 주님 오실 때까지 영적 전쟁을 치뤄야 함을 의미합니다. 언약의 말씀을 믿고 거룩함을 위하여 성령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어려운 시대일 수록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도 더욱 주님께 가까이 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