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

몸과 영혼의 균형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1. 27. 06:21

몸과 영혼의 균형

탈 교회의 특징은 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함에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가꾸는 일에 사람들이 많은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각종 운동방법과 기구들이 소개되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년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면 건강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젊은이들은 몸매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모두가 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몸이 건강한 것은 삶의 모든 질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게으른 사람들이 몸에 이상이 많습니다. 먹지 말아야 할 것 먹고,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을 마실 때 각종 질병들이 유발됩니다. 질병은 일상 생활뿐 아니라 신앙 생활에도 제약을 줍니다. 그래서 건강을 지키는 일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노화를 막을 수 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건강한 노화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운동과 식사를 균형있게 해야 합니다.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이 말을 수정해야 합니다. 젊어서 고생은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고생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삶에 유익을 주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건강을 헤치지 않는 벙법으로 지혜롭게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습니다. 그런의미에서 24시간 영업은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여 몸을 관리하는 것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책임을 다하는 일입니다. 몸은 성령이 거하는 전입니다. 그러므로 몸이 균형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소중합니다.


그러나 몸만 건강하다가 중요한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현대인의 슬픔입니다. 몸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몸을 아름답게 만드는 영혼을 소홀히합니다. 영혼이 없는 몸은 단지 살덩어리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현대 철학자들이 부화뇌동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단지 DNA 조합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영혼이 없고, 인격도 없으며, 존엄성도 없다고 가르칩니다. 인간이 동물과 동일한 존재로 취급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도 모른체 자신을 동물과 같은 자리로 이끕니다.

 

하나님은 사람은 자신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피조물을 관리하는 존재로 삼았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사람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피조물의 자리로 내려간다면 이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사람들의 자신의 소견에 따라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따라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에 살아가는 성도들의 충돌입니다.


생각의 기준이 다르면 해석도 다르고 방향도 다르고 목적도 다릅니다. 같은 곳에 살지만 다르게 삽니다. 우리의 몸은 영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영혼과 육체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의미합니다. 몸의 지배를 받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몸을 지배하는 것은 영혼입니다. 영혼이 건강할 때 몸도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의 건강을 위하여 온전하게 힘쓰는 것이 균형있는 삶을 만듭니다. 탈교회 시대의 위기는 몸과 영혼의 불균형입니다. 사람들이 몸을 더 좋아하고 투자합니다. 몸이 가는대로 갑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습니다. 몸이 주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몸 중심이 신자들의 삶을 침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사람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복음이 들려지기보다는 몸을 이롭게 하는 소리가 만연합니다.


탈교회 시대에 교회를 다시 회복하는 길은 삐뚤어진 균형을 회복함에 있습니다. 몸과 영혼이 자기 자리를 균형있게 잡아야 합니다. 몸에 투자하는 그 시간만큼 영혼에 투자해야 합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만큼 영혼이 건강해져야 합니다. 영혼이 건강하면 참된 건강을 가지게 됩니다. 몸만 건강하면 그 몸이 죄를 짓는데 사용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영혼이 건강하면 건강한 몸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쓰여집니다.


영혼의 건강은 기본적인 삶을 충실히 함에서 시작합니다. 얘배와 말씀과 기도와 겸손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육체의 건강의 원리와도 같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영육간의 균형이 세워지고 다시금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원동력이 됩니다. 몸과 영혼의 균형이 바르게 세워져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신동식 목사(문설연 대표/ 빛과소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