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니라.(렘 15:1-9)

새벽지기1 2023. 8. 6. 06:11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돌이키지 않습니다.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을 돌이키지 않겠다고 말씀합니다. 참으로 서글프고 무서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떠나면 절망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을 때 죽을 자는 죽음으로, 칼을 받을 자는 칼로, 기근을 당한 자는 기근으로, 포로 될 자는 포로됨으로 나갈 것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네 가지의 심판을 말씀합니다. 칼과 개와 곤충과 새와 땅의 짐승을 멸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전쟁과 그 후폭풍을 보여줍니다. 전쟁이 주는 끔찍한 현상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이 받은 심판은 이미 므낫세의 죄악으로 인함임을 말씀합니다(왕하 21:1-18, 24:3-4). 그런데 여전히 죄악의 자리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심판의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회개의 자리에 나오지 않음을 지적하고 심판을 집행하심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참담합니다. 과부가 모래보다 많습니다. 일곱 아이를 낳은 여인이 쇠약하여 기절합니다. 일곱은 완전수를 의미합니다. 심판이 가져온 황폐가 얼마나 잔인한지를 말씀합니다. 그리고 남은 자들은 대적의 칼에 죽음을 당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쳤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하심입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이 얼마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지를 지적하심입니다. 회개의 기회는 항상 있지만 회개의 자리에 나오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떠납니다. 그것은 몰락이며 패망입니다.

회개의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해야 합니다. 그것이 사는 길입니다. 주님이 지치시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의 때와 은혜의 때를 기억하며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지금이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