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내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렘14:13-22)

새벽지기1 2023. 8. 5. 06:14

예레미야 선지자의 탄식과 간절한 탄원을 봅니다. 선지자의 임무는 하나님의 뜻을 거짓없이 정직하게 전하는 일입니다. 선지자가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지 않으면 공동체는 몰락의 길로 가게 됩니다.

기근이 없고, 평화가 있다고 거짓을 전한 선지자로 인하여 이스라엘 공동체는 심판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보내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이들은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을 예언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 공동체는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끔찍한 현실 앞에서 하나님께 탄원을 합니다. 이스라엘을 버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공동체를 대변하여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선지자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미워하지 마시고,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시고,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스라엘의 모습에는 소망이 없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이름이 욕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탄원합니다.

가뭄을 없애고 비를 내릴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고백하고 탄원을 합니다. 구원은 오직 주님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예레미야의 간절함을 봅니다.

오늘 말씀은 거짓 선지자의 피해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봅니다. 공동체의 망가짐의 우선 요인은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참된 교회의 표지 가운데 하나가 참된 복음의 선포입니다. 참된 복음은 성경의 가르침을 공교회가 고백한대로 바르게 전하는 일일입니다. 복음을 바르게 전하지 않는 설교자는 공동체를 허무는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이 보내지 않았다는 말씀 앞에 다시금 소명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로 살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오늘도 교회를 허무는 자가 아니라 세우는 자로 살기를 간구합니다. 주여!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