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링컨의 직업관 (2023.7.13, 목)

새벽지기1 2023. 7. 13. 06:05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린도전서 9:19).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 재직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가던 한 비서관이 복도 끝에서 구두를 닦는 링컨 대통령을 보았습니다. 비서관은 깜짝 놀라서 이런 일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사실 링컨 대통령은 정적들이나 기자들에게 촌스럽다는 평을 자주 받고 있던 터라 비서관은 용기를 내어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링컨이 대답했습니다.

“아니, 구두를 닦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란 말인가? 대통령은 국민들을 섬기면서 일하는 공무원에 지나지 않는단 말일세. 천한 직업이라는 것은 없네. 다만 천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은 성경적으로도 옳습니다. 바람직하지 못하고 잘못된 직업은 있어도, 천한 직업은 없습니다. 모든 직업이 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람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종이 되어 섬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과 같이 되고 율법 없는 자에게는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되고 약한 자에게는 약한 자와 같이 된 이유는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을 위한 행동으로 복음에 참여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고전 9:20-23). 바울이 복음을 위해 사람들을 섬긴 것같이 링컨도 직업의 참된 가치는 과연 그 일을 통해서 사람들을 제대로 섬기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본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일을 통해 사람들을 제대로 섬기고 있습니까?

* 일하는 제자의 기도
저의 일을 통해 사람들을 제대로 섬길 수 있게 인도해 주소서. 천한 직업이라는 세상의 편견에 크리스천답게 대처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