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자 (롬 15:1-13)

새벽지기1 2023. 6. 27. 05:15

바울은 믿음이 강한 이들이 믿음이 연약한 자의 약점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신의 기쁨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이 강한 자들이 연약한 이들을 섬기는 이유는 이웃을 기쁘게 하고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이타적인 태도가 믿음이 성숙한 이들의 모습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모습의 모델로 예수님을 언급합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을 다 견디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인내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문제로 믿음이 연약한 이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자신을 기쁘게 하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모든 성경은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주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인내와 위로의 소망을 줍니다. 인내와 위로의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아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공동체의 목적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믿음이 강한 자와 연약한 자, 유대인과 이방인에 다 필요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한 지체로 서로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에게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유대인의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에 대하여 긍휼하심을 통하여 자녀를 삼으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심입니다.

바울은 구약성경의 인용을 통하여 하나님이 할례의 사역자가 된 것은 그 목적 가운데 하나로 이방인을 구원하기 위함임을 나타낸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언약이 열방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그러므로 언약 속에 있는 모든 성도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그리스도를 주신 소망의 하나님이 있습니다. 이 소망이 우리에게 기쁨과 평강을 줍니다. 참된 기쁨과 평강은 소망이 있는 자에게만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은 성도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참된 소망을 가지고, 참된 기쁨과 평강으로 이웃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삽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믿음이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덕을 세우는 일임을 다시금 깨닫고 믿음의 길에서 서고자 합니다. 여전히 철부지 같고 부족하지만 성령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을 세우고자 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오늘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