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외식(위선)과 고집 사이에서'"(갈라디아서2:12-13)

새벽지기1 2023. 5. 24. 07:24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갈라디아서2:12-13)

예수님의 수제자로 자타가 초대교회의 가장 명망있는 지도자였던 게바(베드로)가 안디옥교회를 방문하여 그곳에서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면서 외식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베드로를 본 안디옥교회의 사역자였던 바나바도 베드로의 그런 모습에 유혹되어 같은 외식에 빠졌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도 상황과 양상은 다르지만 외식을 해서라도 상황에 맞추라고 압박해 올 때가 있고, 우리 안에서는 "네 믿음의 소신 껏 살아!"라는 "맞는 것 같은" 고집스럽고, 독불장군 같은 마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베드로와 바나바가 빠졌던 외식하는 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느새 복음의 진리보다는 전통이나, 관습이 되어버린 것들을 따라 살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복음의 진리 안에 굳게 서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의를 버리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임으로 교회에서나, 교회 밖에서나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외식(위선)과 고집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거룩함이 나타는 날, 믿음의 지혜와 겸손함이 묻어나는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