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서원과 결심한 서약 (민 30:1-16)

새벽지기1 2023. 5. 18. 06:01

서원은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결심하는 일입니다. 서약은 사람 사이에 맺는 결정입니다. 자발적 서원과 서약은 반드시 이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서원과 서약을 하였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딸의 서원과 서약은 아버지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아내의 서원과 서약은 남편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부녀의 서원과 서약에 대하여도 남편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아내의 서원과 서약에 대하여 남편이 여러날 동안 아무 말 없으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에 서원과 서약을 거절하면 그 죄는 남편이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남편이 없다면 본인이 결정하고 지켜야 합니다.

서원과 서약은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지키지 않으면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른 판단 아래서 하지 않고 감정적인 결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철회할 수 있는 기회를 부모와 남편에게 주었습니다.

아버지와 남편의 동의를 말하는 것은 가정의 질서가 아버지와 남편에게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그 책임 역시 아버지와 남편이 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서원과 서약에 대한 신중함과 책임을 강조하고 가정의 질서를 창조의 원리에 따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원은 때로는 인생을 거는 것과 같은 결정입니다. 그러기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되고 서원을 하였으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지와 실수가 있기에 하나님은 예외 규정을 두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배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앞에 결단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정직하게 살펴보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서원은 해로울지라도 반드시 지키고자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