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발람의 세속주의와 발락의 샤먼 (민 22:36-23:12)

새벽지기1 2023. 5. 6. 06:32

발람이 드디어 모압 땅에 이릅니다. 발락은 발람을 맞이하게 위하여 이르논 강가까지 나옵니다. 아른논 강은 국경선입니다. 극진한 대접을 받은 발람은 발락의 요구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을 다시 요청받습니다.

두 사람이 오른 곳은 바알의 산당입니다. 이곳은 높은 곳에 있었고 이스라엘 지경이 다 보이는 곳입니다.

발락은 적극적으로 저주를 요청합니다. 미신을 따르는 정치인들의 전형적인 모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격을 사용하지 않고 미신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태도처럼 한심한 것은 없습니다. 모압의 백성들이 지도자로 인하여 위기를 좌초하고 있습니다. 발람을 의지하는 발락을 따라야 하는 허탈함입니다.

발람은 바알의 산당을 없애야 했습니다. 그것이 사는 길이라고 말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묻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발람은 바알의 산당에서 번제를 드립니다. 전형적인 혼합주의 모습이고 세속주의의 전형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아름다운 예술품은 보존하였지만 우상은 없애 버렸습니다. 혼합과 세속주의는 버려야 합니다.

발람은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미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또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발람에게 나타나시어 같은 말씀을 주십니다.

발락은 저주를 원하였지만 발람은 저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고 꾸짖지 않은 것을 내가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세번째로 하신 말씀입니다. 발락은 화가났지만 발람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발람과 발락의 모습은 참으로 측은합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면 될 일은 하나님을 이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사는 길은 가장 편한 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기려고 하기 때문에 힘들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명학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번복시키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 성경이 발람을 향하여 부정한 삯을 위하여 말씀을 전한 거짓 선지자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발락과 발람의 모습이 내 안에 없는지 살펴보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