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발락과 발람(민 20:1-20)

새벽지기1 2023. 5. 4. 05:48


한 사람은 이방인이고 한 사람은 유대인 입니다. 한 사람은 왕이고 한 사람은 선지자입니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게 됩니다. 서로 같이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모압 왕 발락은 모세의 이스라엘을 두려워합니다. 이스라엘의 ?전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발람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우스운 상황은 이스라엘의 생각을 전혀 듣지 않고 전해들은 소문으로 무서워하고 대적합니다. 얼마든지 사신을 보내서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지레짐작으로 외교적 해결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전쟁을 준비하고, 이길 방법을 찾고자, 발람을 찾아갑니다. 싸우지 않고 이길 방법을 찾지 않습니다. 참 무지한 지도자입니다.

발람은 어떻습니까? 발락의 요구를 굳이 하나님께 물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뿌리치지 않고 묻습니다. 모압 왕이 보낸 복채가 욕심이 낳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당연합니다.

그러자 모압 왕 발락은 은,금을 가져옵니다. 복채가 모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발람이 그 모습을 보였고, 발락은 눈치 챘습니다. 돈 앞에 장사없다고 발람은 또 하나님께 묻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는 말씀이 적용됩니다. 죄의 지배 아래 있으면 영적 분별력이 떨어집니다.

발락과 발람은 점점 같은 모습을 갖게됩니다. 죄에 대해서 단호해야 함을 봅니다. 돈으로 해결하려는 태도와 돈에 흔들리는 신앙은 공멸의 길로 가게 됩니다.

현실속에서 조금만 정신 차리지 않으면 정치적 술수에 빠지게 됩니다. 언제나 발락과 발람의 자리에 설 수 있음을 돌아봅니다. 주의 도우심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