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믿음이 우선입니다.(민14:1-10)

새벽지기1 2023. 4. 16. 05:38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민14:9) 

현실이 크게 보이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현실을 이기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0명의 정탐군들로부터 아낙 자손, 아말렉인,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가나안인을 보았습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젓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을 보았습니다. 같은 곳에 있었지만 다른 것을 보았습니다.

현실을 보느냐, 약속을 믿느냐는 전혀 다른 삶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다수의 힘이 큽니다. 백성들은 다수인 10명의 말에 분노하고 죄를 짓습니다. 틈만 나면 나오는 버릇인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우리를 죽이려 한다고 모세를 원망합니다. 기가 막힌 일이지만 늘 벌어지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백성들의 무지를 탓할 수 없습니다. 지도자들의 믿음 없음이 문제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눈으로 가나안 땅을 보자고 말합니다. 그 땅은 약속대로 아름다운 땅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 설득합니다. 그러면서 약속을 주시고, 해방을 시켜주신 하나님을 현실로 인하여 거역하는 일은 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니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이들의 자신감은 하나님을 믿고 약속 대한 확신에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폭동이었습니다. 믿음이 주는 고난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회막에 나타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에서 나의 현주소를 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하여 구원받은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어려움이 오면 엣 사람의 방식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원망하는 모습을 봅니다.

성화된다는 것이 얼마나 치열한지 잘 보여줍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으면 반드시 현실에 무릎을 꿇게 됨을 봅니다. 특별히 직분자로서의 삶이 얼마나 막중한지를 다시금 획인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이르기까지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전투하는 교회이며 성도로서 치열한 영적전투를 감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힘들고 두렵고 무서워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자 함을 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젖과 꿀이 흐르는 나라를 상속받습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지만 반드시 주어지는 영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셨듯이 우리도 그 길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대단하여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우리의 밥입니다.

오늘도 믿음의 눈으로 현실을 보고 살아갑니다. 막막한 것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기뻐하신다면 반드시 이뤄주실 것임을 알기에 힘을 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분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믿음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