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다(마 27:27-44)

새벽지기1 2023. 4. 7. 05:51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마 27:35,36)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의 뜻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곳은 골고다입니다.

이곳은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사거리입니다.

참으로 치욕스러운 장소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과정에서 예수님 온갖 모욕 당하십니다.

옷을 벗기고 흉포를 입히고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손에 갈대를 갖게하고 희롱을 합니다.

흉포는 군인들이 입는 낡은 옷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께 입힌 것은 왕이 입는 황포를 모방하여 우스깡스럽게 만들고 비웃고자 함입니다.
또 침을 뱉고, 갈대를 뺏아서 머리를 때립니다.

희롱을 다한 후에 흉포를 벗기고 다시 옷을 입힙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게 합니다.

골고다로 가는 과정에 구레네 사람 시몬이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집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아 지쳐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해골이라는 불리는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예수님은 쓸개탄 포도주는 마시지 않고 고통의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예수님의 옷은 군병들이 제비를 뽑아 나눕니다.

이때 예수님 좌우편에 강도들도 함께 십자가에 달립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욕합니다.

성전을 헐고 사흘만에 다시짓는 자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자
남은 구원하고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 자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는 자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자
아버지가 구원하실 자
하나님이 원하시면 십자가에서 구원하실 자

이러한 모욕에 감히 말할 수 없는 자인 강도들도 덩달아 욕을 합니다.

십자가를 지는 과정은 철저하게 희롱과 모욕과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사53장이 예언한 고난 받는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모욕과 희롱과 고통은 죄인된 우리가 받아야 할 과정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기꺼이 지셨습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모욕과 희롱과 고통은 나의 죄 때문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공의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벌레만도 못함을 알기에 십자가의 사랑에 감사하며 주의 은혜를 또 다시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