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 9:13)
다시금 가버나움으로 오신 예수님은 중풍병을 앓고 있는 자와 세리 마태를 구원하십니다. 한 사람은 육체적인 문제로 아파하고, 또 한 사람은 사회적인 문제로 아파합니다. 예수님은 두 사람의 문제를 단지 외적인 것에만 한정하지 않았습니다. 본질의 문제인 죄도 해결하셨습니다.
중풍병자를 데려온 친구들의 믿음을 칭찬하신 주님은 육체와 영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영적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자연스럽게 내 주변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육체적 질병만이 아닌 사회적 차별가운데 살고 있는 세리 마태를 구원하십니다. 모두가 피하고, 손가락질 하고, 죄인이라 인식하는 세리와 함께 밥을 먹음으로 모든 것을 치유하셨습니다.
치유는 죄를 인식함에서 시작합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않는 한 죄에서 자유케되는 일은 없습니다. 주님은 죄에 대한 분명한 선포를 하시고 죄 가운데 태어나 살고 있는 죄인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죄를 드러내고 치유하심입니다. 죄인은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합니다. 자신이 의인이라 착각합니다. 그러나 의인은 자신이 죄인인 줄 압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여 의인되게 하시려 오셨습니다. 십자가는 이러한 은혜의 자리입니다.
오늘 말씀은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하고 기쁨과 은혜의 말씀입니다. 죄인 중의 죄인임을 알게 해주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신 은혜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여전히 죄 가운데 살다가 영원한 형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죄사함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중풍병자와 같고 세리와 같이 도저히 주님을 만날 수 없는 존재였는데 주님께서 찾아와 주셔서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믿음이 구호가 아니라 삶이 되도록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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