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그렇다고 기계를 파괴해야 하는가?

새벽지기1 2022. 12. 1. 06:49

그렇다고 기계를 파괴해야 하는가?

 

“기계들이 우리 노동자들의 일을 대신해 버린다.

기계가 많아질수록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생존은 위협 받게 된다.
그러니 저 기계들을 부숴버리자! 그래야만 우리 노동자들이 잘 살 수 있다.”
러다이트운동(기계 파괴 운동)을 주도했던 전설적인 인물 영국의 네드러드가 노동자들을 향해 외쳤던 말이다.

이경미 저(著) 《웰컴투 인공지능》 (서사원, 89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러다이트(Luddite)운동’이란 산업화 과정에서 등장한 방적기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수공업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기계를 부수던 사건입니다.
처음 3개월 동안 파괴된 방직 기계만 1100대였다고 합니다.
일부 대중들은 러다이트 운동에 지지를 보냈고,

시인 바이런과 같은 많은 지식인들 역시 노동자의 요구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기계 생산은 시대적인 흐름이었습니다.

기계의 도입에 따라 사회적 생산력이 향상되고, 사회의 진보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인공지능 AI를 향하여

“사람보다 똑똑한 기계는 인류를 멸망시키는 인류 마지막 발명품이 될 것이다.”라는 경고에 떨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마치 신(新) 러다이트운동과도 같이 ‘AI 안티’를 자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세상과 격차가 커집니다.
AI에 대한 우려는‘AI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일에 나서는 동력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섹스 로봇, 살인 로봇은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고,

사람을 평가하는 AI 심판, 면접관, 교사 등에 대한 신뢰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발전의 원료인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부당하게 사용되는 일도 있습니다.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분명 무슨 역사의 흐름이던지 간에 반드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즉, 어떤 사람에게는 이익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부담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사명 중의 하나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5: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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