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주레 피오릴로 '사생아 그 위대한 반전의 역사' / '아픔을 겪으신 예수님이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새벽지기1 2022. 11. 8. 06:22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주레 피오릴로의 《사생아 그 위대한 반전의 역사》를 하나님께 드리며

‘아픔을 겪으신 예수님이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를 초청하십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생아’, ‘난독증’, ‘철자법 미숙’, 그리고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수식어입니다.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숱한 차별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정규교육을 받을 수 없었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특정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고,

의학, 치과학, 해부학, 생물학, 지질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궈냈습니다.
그 유명한 「최후의 만찬」「모나리자」와 같은 걸작을 비롯하여, 오늘날 사용하는 인체 해부도의 형식을 개척하였습니다. 
 

미국의 전기 작가인 월터 아이잭슨은 가장 창의적인 사람으로 그를 꼽았고,

2007년 11월 「네이처」지는 ‘인류 역사를 바꾼 10명의 천재’ 중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물 1위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선정했습니다. 

 

역사와 범죄 전문 작가 주레 피오릴로는 《사생아 그 위대한 반전의 역사》에서

태생적 아픔을 지니고 있던 열 다섯명의 인물을 그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출신으로 영국 왕이 된 정복왕 윌리엄,

인류 최고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버림받은 공주의 신분으로 세계 제국을 건설한 엘리자베스 1세,

19세기 최고의 탐험가 헨리 스탠리,

아랍 독립의 영웅 아라비아의 로렌스,

19세기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극작가 알렉상드르 소(小) 뒤마,

세계적인 문학가 잭 런던,

20세기 최고의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 등,

이들은 사생아로 태어난 한계를 극복하고 삶을 개척하며 역사에 족적을 남겼습니다.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또한 그러합니다.

그는 사생아로 태어나 입양아로 삶을 시작했지만, 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의성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사생아, 성폭행, 미혼모의 고난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토크쇼 여왕이 된 오프라 윈프리도 있습니다.
독일학자 아이히바움은 칸트, 괴테, 미켈란젤로, 뉴턴 등 서양 출신 천재들의 정신을 분석했는데,

놀랍게도 78명의 천재 중에 83퍼센트인 65명이 육체나 가족관계의 결함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다리가 부러진‘낙상매’라는 매가 있습니다.

낙상매는 좌절하여 병아리 같이 살아가거나, 아니면 유별나게 강한 매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서얼 출신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에 의하면,

강한 매로 성장한 낙상매는 금테 발찌를 두르고 임금의 사냥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약점과 고난과 상처가 인생의 길을 막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설 때 더 강하고 향기로운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한 미혼모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사생아 취급을 당하며 비난과 눈총을 받았습니다.
유년기를 이집트에서 난민으로 지냈고, 갈릴리에 돌아와서는 빈민가의 사람으로,

공생애 사역 중에서는 머리 될 곳조차 없는 홈리스의 삶을 살아 가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아픔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시면서 우리를 이렇게 초청하십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의 말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상처가 예수님을 만나면 별이 되고 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