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나채훈 '삼국지의 책사들' / '최고의 상담가이신 예수님께 물으십시오'

새벽지기1 2022. 10. 27. 07:17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작가 나채훈 님의 《삼국지의 책사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최고의 상담가이신 예수님께 물으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수경선생으로 불리우며 존경받는 사마휘는 유비에게 최상의 조언을 합니다.
즉 유비 곁에는 관우, 장비, 조자룡 같은 훌륭한 장수들이 있지만,

천하의 정세를 알고 전략을 세워 줄 모사(謀士)가 없다고 합니다.
이에 모사를 소개해 달라는 유비에게 와룡과 봉추, 즉 제갈량과 방통을 추천하면서,

이들 중 한 사람만 얻어도 천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최고의 책사, 모사가 옆에 있어야 합니다. 승리자의 뒤에는 항상 든든한 협력자, 책사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 춘추전국시대에는 여러 나라의 제후를 위해 정책과 전략을 제시하던 책사(策士)들이 많았습니다.

 

나채훈 작가는 《삼국지의 책사들》에서

중국 삼국지에 등장하는 순욱, 사마의, 제갈량, 관우, 여몽, 장소, 주유 등 15명의 책사들을 소개합니다.  
촉나라 유비는 제갈량을 맞아들이기 위해 초려에 있는 그를 세 번이나 찾아갔습니다.
그런 정성 속에 제갈량을 얻은 후, 자신과 그의 사이를 물고기가 물을 만난 사이라고 말했는데,

이로부터 ‘수어지교(水魚之交)’란 말이 나왔습니다.
삼국지 최고의 책사 제갈량은 비범한 책략으로 유비를 도와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을 격파하는 등 수많은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게 됩니다.
오나라의 손권은 황제에 오른 후, 책사 주유를 극찬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의 짐이 있는 것은 오로지 주유 덕분이다.”
 위나라의 조조는 뛰어난 재량으로 수많은 전쟁터에 직접 출정해 지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의 본거지를 맡긴 사람이 바로 책사 순욱이었습니다. 
일찍이 유방이 초나라의 항우를 이기며 한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그는 천하장사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를 세 가지로 말했습니다.
“계략을 짜서 승리를 이끄는 면에 있어서 내가 장량을 따르지 못하고,
국가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위로하며 보급을 원활하게 하는 일은 소하만 못하며,

백만 대군을 거느리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일에는 한신만 못하다.
이 세 사람의 인걸을 잘 활용한 것이 내가 천하를 얻게 된 이유다. 
그러나 항우는 천하의 재상 범증이 있었지만 활용하지 못했다. 
이것이 내가 천하를 얻은 이유다.”

 

하나님은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 땅에 오실 메시야 예수님의 이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의 말씀입니다.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9:6b)

 메시야 예수님의 이름 중 하나가 ‘모사’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요예츠’인데 “지혜로 가득 차 있는 분”이라는 뜻으로, ‘지혜로운 상담자’라는 의미입니다. 
 인생은 끝없는 질문의 연속이고, 작고 큰 결정과 선택의 연속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누구와 상담하는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인간 책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능력을 지니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공감하시는 모사, 상담자이십니다.
우리의 과거를 치유하실 수 있고, 현재를 바꾸실 수 있으며,최상의 미래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신실한 예배와 기도, 그리고 성경 묵상을 통해서 상담자이신 예수님에게 끝없이 묻고 대화하는 사람은 복이 있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