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89. 즉시 기도

새벽지기1 2022. 8. 31. 08:06

[기도]​

아버지 하나님, 문제를 직면하면 문제와 생각 속에 함몰 될 때가 많습니다.

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일어나도 하나님께 맡기고 즉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말씀]​

'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삼상23:1~2)

 

[묵상]

모압으로 피신하였던 다윗을 선지자 갓이 찾아와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다윗은 순종하였으나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사울의 위협을 피할 수 없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왜 다윗을 유다 땅으로 보내셨을까요?

말씀에 순종하여 유다 땅에 들어가 보니,

다윗으로 하여금 그일라를 구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맡기신 청지기직 사명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영적 위기에 빠진 이스라엘을 보살피고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순종은 알고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즉 순종은 믿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시니 갈바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후에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에 감탄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깊고 오묘하십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

 

2절에 보면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질문의 기도가 처음 등장합니다.

다윗의 무게중심이 하나님께로 이동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삶의 중심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기울어 지고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은 변두리에서 조언자 같은 느낌이었으나,

지금 직접 물어보고 믿고 의지할 분이란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이후 성경은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물어 보는 다윗의 기도가 기록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궁금하면 누구에게 물어 볼까요?

정말로 어려운 문제면 나는 모른다는 전제하에서 권위자나 전문가인 선생님, 교수님, 목사님에게 물어봅니다.

다윗이 등장하는 사무엘상 16장부터 다윗의 구체적인 기도가 없었습니다.

비록 믿음과 용기와 담대함은 기록되었으나 기도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23장 부터 다윗의 무게중심이 전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으로 전환됩니다.

다윗은 기도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상황에 기도의 사람이 되어 말씀에 즉시 순종하였습니다.

 

2절 ‘이에’의 의미도 살펴보면, 1절의 내용을 듣고 즉시, 시간차 없이 고민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즉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고민 속에 함몰되지 않고, 시간 낭비하지 않고, 즉시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는 다윗을 본받기 원합니다.

 

[적용할 기도제목]

알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순종하는 믿음의 순도가 높아지게 하소서.

문제와 생각에 시간 낭비하지 않고, 즉시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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