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카이퍼

제69장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새벽지기1 2021. 10. 15. 07:27

하나님께서 우리의 첫 조상돌을 창조하실 때, 그들에게 낙원을 가정으로 주셨다. 그곳에서 그들은 아무런 위험도 당하 지 않았다. 자연의 요소들, 거친 동물들, 기후, 질병, 이 모든 것이 그들에게 아무런 위험이 되지 않았다. 그들에게 모든 복락이 있었다. 요컨대 그것은 결점이 없는 즐거움이었다. 단 한 가지 점에서만 위험이 있었다. 그 한 가지 점은 그들의 영혼의 상태였다. 그 점에서 그들은 상처를 입을 수 있었다. 그래서 만일 그들이 영혼에 상처를 입으면, 그들은 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지 않으면 그들은 영원히 정복당한 채로 지내는 것이다. 우리 첫 조상들의 타락 직후에 땅에 임한 저주는 지옥 곧 음부의 권세가 즉시 그들을 대항하도록 풀려났고, 모든 면에서 전 창조계가 비밀리에 그들을 파멸하는 일을 시작하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제 여러분이 속박에서 풀려나 날뛰는 세상과 자연의 세력 앞에서 이 두 사람이 거의 아무 옷도 걸치지 못한 채, 아무 방비도 없이 얼마나 절망적으로 서 있었는가를 생각해 본다 면, 그들에게 아무것도, 철저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고,

하나님 편에서 늘라운 숨은 은혜가 그들을 지키지 않았더라면 24시간 안에 그들이 맹수들의 먹이가 되어 사라져버렸을 것을 즉시 알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이제 우리 인간 생명이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하는지 물을 필요가 없다. 이제 악하고 파괴적인 자연 세력에 직면해서 우리는 온갖 방법을 써서 강하게 자신을 방어한다. 홍수가 갑자기 덮칠 때, 태풍이 몰아칠 때, 전염병이 온 지역에 일어날 때, 야생 동물이 사람을 해칠 때는 속수무책이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지금은 우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저항수단을 그때는 전혀 갖지 못하였고, 자기들 혼자뿐 이었다.

 

그러므로 우리 인류가 즉시 망하지 않고, 자활하였고, 점차 수가 늘어나 자연을 이기게 되었다는 것은 지극히 늘라운 일이다. 낙원이 사라진 후 몇 세기 동안 사람은 곤경에 처해서 파되하는 거친 세력들과 필사적으로 싸우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날까지 니므롯이나 헤르쿨레스라는 이름이 많은 민족들에게서 파되적인 괴물을 저지할 수 있었던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의 힘으로 살아간다. 약골들은 그만한 힘도 갖고 있지 못하다. 출중한 소수의 사람들은 언제나 있었다. 이 영웅들은 몇 세대 후에도 초인적인 업적을 이룬 사람들로, 거의 초인적인 영감이 필요한 노고를 통해서 전 인류에게 많은 복을 남긴 사람들로 존경받아 왔다. 때로 많은 장애가 그들 앞에 벽처럼 섰다. 다른 사람들은 그 벽 앞에서 철저히 절망하였지만 이들은 그 벽을 오르는 법을 알았고 뒤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길을 개척하는 법을 알았다. 자연의 요소들과 자연의 세력들이라는 괴물과 치르는 싸움이 이제 승리를 거두게 되어 많이 조심하고 주의하면 어느 정도 인간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을 때, 사탄은 사람을 일으켜 사람에게 대항하였다. 이렇게 해서 전혀 새로운 싸움, 인간 대 인간의 싸움, 가인과 아벨의 악한 게임이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에게서 재산을 빼앗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노리며 다른 사람을 자신의 노예로 삼으려는 일이 일어났다. 이제 자연의 복마전은 그치고 인간악의 복마전이 인류의 가슴 속에서 풀려났다. 이 두 번째 싸움으로 인류에게 임한 비참함은 말로 다할 수 없이 크다. 첫째로 강도와 살인의 욕망, 사람이 사람을 대항하고, 집이 집을 대항하는 욕망이 일어났다. 그 다음에 이 욕망으로부터 민족과 민족이 싸우고 백성과 백성이 싸우는 전쟁이 나왔다. 그 다음에 영웅들이 일어났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뛰어넘는 출중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삼손, 다윗, 침묵왕 월리엄, 워싱턴과 같은 사람들이다. 고귀한 이상주의에 영감을 받고 전제군주의 공격을 깨트리고 자기 백성을 구출 해낸 영웅들이다.

 

다른 모든 사람은 머리를 부딪치고 그 앞에 멈춰서는 벽을 이들은 뛰어넘었다. 이렇게 해서 백성들의 구원이 실현되었다. 이 영웅들의 이름은 영구히 존경을 받는다. 우리 전 인류에게가 아니라 그들이 이룬 구원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이 두 싸움 사이에서, 세 번째 싸움이 잇따라 일어났다. 이제는 자연에 대한 싸움이 아니고, 강도와 살인의 욕망에 대한 싸움이 아니며, 세상 나라가 하나님 나라에 대항하는 싸움이 일어났다. 

 

사람의 자녀들이 하나님 자녀의 유업을 받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가 내렸고 하나님의 빛이 속에서 비쳤다. 이에 반대하여 사탄과 죄와 세상의 세력이 땅에서 하나님의 대의 명분을 무효화시키려고 한다. 그 다음에 다른 사람들은 용기를 잃고 물러난 자기의 땅을 스스로 고수한, 출중한 영웅들이 여기에서도 있어왔다. 여기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냉흑하게 물리쳐 버린 벽을 이들은 당당한 정신으로 뛰어넘었다. 노아, 아브라함, 이사야, 곧 순교자들과 사도들, 그들을 이은 수 세기 동안의 기독교 시대의 성도들이 그러했다. 결국 벽을 허물어뜨린 것은 언제나 영의 드높은 정신이었고, 그들의 이름을 감사함으로 기억하는 것은 이제 한 국민들이나 온 인류가 아니라 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이 싸움의 중심 인물은 유다 지파의 사자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분이며, 하나님의 아드님이시고, 인자이시며 영광스런 부활로 죽음을 정복하신 분이시다. 그가 곧 하나님이시고 그러므로 그로 말미암아 죄와 죽음의 담이 영원히 허물어졌고, 영원한 평강으로 인도하는 문이 열렸다.

 

이제는 여러분의 싸움이 남아있다. 이것은 세 가지 형태의 싸움이다. 여러분을 파멸하려고 위협하는 질병과 위험 속에 있는 자연의 세력들에 대항하는 싸움이다. 존재의 생계와 안락을 위한 싸움이다. 여러분의 동료 인간들이 여러분에게 잘못 할 때, 여러분을 비방하거나 여러분의 권리와 자유를 위협할 때 그들과 싸운다. 셋째로, 하나님의 명예를 위하여, 곧 하나님의 대의명분과 여러분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사탄과 죄와 세상의 세력과 싸우는 싸움이다.

 

여러분에게 대항하는 이 세 가지 세력의 연합으로부터 모든 재난과 비참, 영혼의 모든 슬픔과 불안들이 여러분에게 생겨난다.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싸워야 할 싸움이 있다. 이 싸움이 모든 경우에 똑같이 맹렬하고 격렬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서는 그것이 흉악한 세력들과의 싸움인 것이 종종 나타난다.

 

이 싸움에서 어떤 사람은 비겁하고 무기력하게 서 있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은 보통보다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 싸움을 한다. 그러나 비상한 영웅적인 용기로 싸우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언제나 있다. 이 싸움에도 역시 담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앞에서 머뭇거리지만 그들은 그 담을 뛰어넘는 법을 안다.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이름으로 담을 뛰어넘는다. 그리고 그들은 복을 남겨 그들의 친족과 그들의 생활 범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