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적당한 노여움

새벽지기1 2019. 11. 18. 06:34


인문학 나눔

“당연히 노여워해야 할 일에 대해서 당연히 노여워해야 할 사람에게 

적당하게,  적절한 때에,  적당한 시간 동안 노여워하는 사람은 칭찬받는다.  

이러한 사람이 온화한 사람이요,  그의 온화함은 칭찬을 받는다.  

즉,  온화한 사람은 쉽사리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며,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순리에 따라 옳은 태도로 노여워해야 할 일에 적당한 시간 동안만 노여워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저(著),  홍석영 편(編), 「니코마코스 윤리학(도서출판 풀빛, 76-7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마5:44)이 불가능하면,

너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을 실천해 봅니다.

그것도 어려우면, 노여워해야 할 일에 대해 노여워해야 할 사람에게,

적당한 강도로,  적당한 시간만큼만 노여워해도 대단합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