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믿음을 증명하라!’(약2:20-26)
야고보서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바울 ‘이신득의 사상’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주장하는
야고보의 사상이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나
야고보서의 의도는 결코 ‘이신득의 사상’과 배치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유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구원의 도구로서의 행함’이 아니라,
‘믿음의 증거로서의 행함’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은 저자의 의도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예시가 나온다.
바로 아브라함과 라합이다.
먼저 야고보는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의 증거로
독생자 이삭을 제단 위에 바치려 했던 사실을 들고 있다.
아브라함은 분명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하심을 받았다(창15:6).
즉, 의롭다함을 인정받은 후에 행함으로 확증되었다는 말이다.
만일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그는 그의 아들 이삭을 바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아브라함의 행위는 믿음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22절)
야고보는 두 번째 예로 기생 라합을 들고 있다.(25절)
즉 라합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어떤 일을 행하시는 분인가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점은 그녀가 단시 앎에 멈추지 않고
그 말씀에 의거해서 신실하게 행동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그녀는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믿었던 것이다.
저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언급함으로써
행함과 믿음에 관한 지금까지의 논의의 전체적인 결론을 내린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26절)
이 말은 다른 표현으로 하면 이렇다.
<행함이 없어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어 행하지 않는 것>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 하다.
“Prove yourself!”
(이제 네가 네 믿음을 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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