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하지 말라! (수18:1-10)
본문에는 지금까지 계속되던 기업 분배를 잠시 중단되고
여호수아가 실로에 회막<Tent of Meeting>을 세우는 장면(1절)이 나온다.
그러면 왜 여호수아는 갑자기 기업 분배를 중단하고 이처럼 성막을 세웠을까?
이유는 아직 기업을 분배 받지 않은 나머지 7지파가
기업 분배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2-3절 말씀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추측컨대, 7지파는 유다 및 요셉 자손에게 이미 가나안 좋은 땅이 다 돌아가고
산지와 척박한 토지만 남게 되자 기업을 차지하는 일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앞에서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민족의 주요 사건은 단순한 역사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사의 원리를 반영해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약속의 땅의 경계를 정하시고 이를 나누게 하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천국의 기업에 대한 약속을 주신 것과 직결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기업이 된 우리에게도 정복해야 할 땅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복음 확장을 위한 영적 지경’을 확장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서 ‘복음 전하는 일’이 바로
이시대의 영적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복해야 할 사명지는 바로 ‘캠퍼스’다.
오늘 본문 3절은 바로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의 음성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가 이 질문에 반응할 때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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