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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 아니라 ‘삶’! (수16:1-10

새벽지기1 2019. 8. 17. 07:49


‘축복’이 아니라 ‘삶’! (수16:1-10)


본문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10절이다.
“그들(에브라임지파)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에브라임 지파가 게셀의 가나안인들을 쫓아낼 수 없었던 것은
군사적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에브라임 지파가 자신들이 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신20:16-17)에 대한 분순종이며 명백한 범죄행위다.
이러한 지파의 범죄가 장차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한 북왕국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에 빠지게 된 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에브라임의 이같은 행위는 장차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에브라임이 격노하게 함이 극심하였으니
그의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시리라(호12:14)“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원래 므낫세가 요셉의 장자였는데
에브라임이 먼저 기업을 분배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야곱이 자신의 오른손을 올려 축복(창48장)했던 영적 장자였기 때문이다.
에브라임의 이름은  ‘풍성한’, ‘이중의 풍작’, ‘열매 풍성한 땅’이란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브라임 지파’는 장자로서 축복된 삶을 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한 마디로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과 ‘불순종’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축복’이 아니라, ‘삶’이라는 것이다.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신11:26-2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