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을 상실한 지파! (수19:1-9)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창49:5-7)“
본문은 시므온에 관한 이 예언이 성취되었다.
역사적으로 시므온 지파에게는 곡절이 참 많았다.
야곱 생존시에는 그의 동생 레위와 함께 히위 족속 추장 세겜이
그들의 누이 디나를 욕보였다는 이유로 히위 족속들을 살육했다(창 34:24-31).
과거 광야에서 시므온 지파의 시므리가 바알 브올 사건의 주모자가 되어
범죄(민25:14)함으로 당시 특히 시므온 지파 사람들이 많은 죽임을 당했다.
또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도 원주민들의 심한 저항에 부딪혀 어려움을 당했고,
사실상 유다 지파에 흡수되었다(수19:1-9).
역사적으로 시므온 지파는 히스기야 시대 그 후손의 일부가 마온 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날 뿐이다(대상4:41).
하지만 에스겔 선지자와 사도 요한은
시므온의 종말론적 회복을 예언하고 있다(겔48:24-33; 계 7:7).
이렇게 시므온 지파의 소멸을 보면서 얻게 되는 교훈이 있다.
그것은 자기 정체성의 상실이다.
시므온이 유다 지파의 기업을 나눠 받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유다지파에 흡수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 지구상에 이렇게 소멸된 나라와 종족은 수 없이 많다.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다.
성도가 세상에 흡수된다는 것은 곧 ‘영적 사망’을 의미한다.
성도의 정체성은 바로 ‘빛의 사명’에 있다.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수19: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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