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ubler Ross는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죽어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가를
반복적으로 질문한 최초의 학자입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죽음과 죽어가는 것’(On Death & Dying)이라는 소중한 책을 썼습니다.
그 책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보이는 감정적 단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정: “분명 의사가 오진을 하였을 거야.” 하고 자신의 불치병을 부정합니다.
분노: 그러나 자신의 불치병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밝혀지면 분노합니다. 가족들과 의사,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
나아가서는 하나님께 분노합니다. “왜 하필 저입니까? 나보다 더 나쁜 사람들은 건강하게 잘 사는데...”
흥정: 분노가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면, 흥정을 시작합니다.
“교회에 나가 기도를 드리고,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이 병이 나을거야.”
우울, 의기소침: 하지만 그 흥정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 자신의 죽음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의기소침해집니다.
살 의욕도 잃고 마냥 우울해 합니다.
수용: 죽음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 세상과 작별할 준비를 차분히 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마지막 수용의 단계는 인간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단계
라고 말합니다. 수용의 단계에 이른 사람들은 죽음을 하나님의 크나큰 선물임을 알고, 죽음을 기쁜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죽어가는 것을 부정하다가, 분노하다가, 흥정하다가, 절망하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출처] "죽어간 이의 감정적 단계" |작성자 다윗의 물맷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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