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나눔
“탁구공아, 몸집이 작다고 움츠러들지 마라.
덩치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덩치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상처 꿰맨 자국이 울퉁불퉁 남아 있는 야구공,
가슴에 구멍이 세 개씩이나 뚫린 볼링공,
이놈 저놈의 발에 차여 늘 흙투성이인 축구공,
공이라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얼굴이 뒤틀어져 버린 럭비공,
어때,작지만 깨끗한 네 얼굴이 자랑스럽지 않니?
조금은 힘이 나지 않니?
몸집이 클수록 상처도 크고 능력이 클수록 고민도 크고 곳간이 클수록 외로움도 큰 거란다.”
정철 저(著) 「한 글자(허밍버드, 3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정철 저(著) 「한 글자(허밍버드, 3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옹이 없는 모과 열매는 없듯이, 모두 저 마다의 아픔과 상처가 있습니다.
큰 덩치는 고민도 큽니다.
그런데 참 역설적인 것은
그런데 참 역설적인 것은
세상의 곱고 아름다운 소리는 모두가 상처입은 몸을 통과하며 난다는 것입니다.
철사 줄로 칭칭 동여맨 몸 선을 때려 소리 내는 피아노,
가슴에 구멍을 내서 소리를 내는 첼로와 바이얼린,
비비 꼬인 몸에서 춤추듯 소리 내는 호른과 트럼펫.
모두들 제 몸이 바싹 말라야만 남의 소리를 울려서 밖으로 보냅니다.
아픔이 나의 부정적인 자아를 만나면 독(毒)이 됩니다.
아픔이 하나님을 만나면 음악이 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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