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시편26:2)

새벽지기1 2018. 6. 5. 07:07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시편26:2)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더럽고, 추하며, 그 더럽고, 추한 마음을 씻고,

청소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 다윗이 이런 탄식의 기도를 드렸을까요?


심지어 우리는 우리 마음이 죄로 심하게 오염 돼 있어서 얼마나 지저분한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평소에는 모르고 지냈는데, 모든 것이 좋을 때는 몰랐는데, 어쩌다 어떤 상황과 만나면 하수구처럼,

시궁창처럼, 토한 것처럼, 배설물처럼 심한 역겨움을 뿜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 속, 내 마음, 내 양심이 이러합니다."라고 하나님께 고백하며 기도하는 다윗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주님께서 저의 몸 구석구석, 저의 마음 구석구석을 다 살피시고, 시험해 보시기 위해서 때론 어려운 환경에도 노출시켜 보시고, 때론 마음을 통제하기 어려올 만큼 화도 나게 하시고, 때론 다른 사람보다 불공평한 취급도 당해보게 하시고, 때론 부당한 오해도 당해보게 하셔서 저의 속에 있는 불순물이 드러나게 하셔서 하나하나 뽑아내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겁나지 않습니까?
사실 저는 겁이 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시지 않고도 깊이깊이 숨기고, 위선으로 포장하고,

엄살로 감싸고 있는 더러운 죄의 본성을 뽑아낼 수 있을까요?

이런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면 주님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지 않을까요?


주님은 우리 양심의 찌꺼기까지 훤히 알고 계십니다.
알고 계신 주님께서
"시인하라!
고백하라!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단련해 가시도록 두려워하지 말고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를, 당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우리를  죽이기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단련하시는 과정이 힘들더라도 기쁘게 통과하십시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