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2. 말씀 묵상(2)

나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예수님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가지 않았을까?

새벽지기1 2018. 4. 13. 06:22

(2018.3.29)

 

마 26:47-56 묵상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랍비여’ 하며 예수님과 입맞춤하는 가룟 유다,

배신의 입맞춤으로 다가오는 그를 향하여 ‘친구여’ 라 부르시는 예수님.

배신과 순종의 간극이 이렇게 큰 것인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칼로 떨어뜨린 베드로의 손,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면서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는 예수님의 손.

혈기와 사랑의 간극이 이렇게 큰 것인가?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외쳤던 제자들,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에 묵묵히 순종하시는 예수님의 열심.

 

그 십자가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나는

그 사랑과 순종의 의미를 알고 있기는 한 것인가?

나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예수님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