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치료(cognitive therapy)의 전문가 앨버트 엘리스 박사는
'사건'에 대한 '해석'이 '감정'을 통제한다고 했다.
사건은 오관으로 감지하는 것이다.
해석은 사건을 이해하는 신념이다.
감정은 생각의 결과로 나타나는 기분이다.
가령 어떤 사람이 집안 정원에서 검은색의 큰 뱀을 보고 갑자기 무서워했다.
뱀을 본 것은 사건이고 무서워한 것은 감정이다.
사건과 감정 사이에 '저 독사에게 물리면 죽어'라는 해석이 끼어 있다.
파충류 학자는 그 뱀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뱀을 본 것은 사건이고, 편한 마음은 감정이다.
사건과 감정 사이에 '저 뱀은 연구에 유익한 좋은 뱀이야'라는 해석이 끼어 있다.
동일한 사건이 한 사람에게는 공포를 유발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미소를 유발한다.
차이가 무엇인가? 사건을 인지하는 신념의 차이다.
신념을 바로 잡으면 인생을 치료한다.
성경적 신념은 인생을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