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새벽지기1 2017. 12. 20. 16:1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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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7)


) -->인간의 욕망을 달래기 위해 성경을 왜곡하는 구절 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구절이 위 구절일 것이다.

각 개인의 마음속에 '창대함'이 부러워서 위 구절을 빼내어 현수막에 붙이기도 한다.

특히 많은 무지한 교회들이 위 구절을 현수막에 써서 교회 대문에 붙여 놓았고, 무지한 성도들 역시

기념패나 부적처럼 위 구절을 돌이나 판자에 적어 액자로 만든 후에 벽에 걸어 놓은 집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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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욥기의 배경을 알고 욥기를 제대로 읽어보면 위 구절은

빌닷이 욥으로 하여금 지은 죄를 시인하도록 강요하고 부추기는 과정에서 나오는 악의에 찬 말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빌닷의 뒤에는 사탄이 도사리고 있다.

사탄의 목적은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불의하게 여겨 저주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귀가 첫 번째 사용한 도구는 욥의 아내로서

그녀는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 2:9)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저주하도록 부추겼다.

그러나 욥은 자신의 믿음의 정절을 잘 지킨다.

하지만 욥기 3장부터 31장까지 세 친구가 등장하여 끈질긴 대화를 통해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저주하도록 미혹한다.

이것이 위 구절의 큰 배경이다.

이러한 배경을 알지 못한 채 사람들은 위의 한 구절을 뽑아 인간의 간교한 욕망을 채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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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욥기 8장만 보더라도 빌닷은 욥을 다구치고 있다.

즉, "네 더러운 죄를 자백하라"는 것이다. 욥의 자녀들이 죽고 망하고 쓰러진 것은 욥의 '죗값'이라는 것이다.

쉬운 성경으로 내용을 살펴보자.


1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2 “자네는 언제까지 이런 말을 계속할 작정인가? 자네의 말은 마치 태풍 같군.

3 하나님께서 잘못 판단하실 것 같은가? 전능자께서 실수라도 하실 것 같은가?

4 자네 자녀들이 죄를 지은 것이 분명하네. 그래서 그 죄값을 받은 걸세.

5 그러니 지금이라도 하나님을 찾고, 전능자에게 자비를 구하게나.

6 만일 자네가 깨끗하고 정직하다면, 그분이 자네를 도와 주실 걸세.

7 그러면 지금은 보잘것 없이 시작하겠지만, 나중에는 위대하게 될 걸세. (쉬운 성경, 욥 8:1-7)


) -->우리의 모든 자녀가 광풍 때문에 단숨에 전부 죽었다고 하자.

또한 내가 평생을 욥처럼 순전하고 온전하며 정직한 삶을 살았다고 하자.

그런데 빌닷이라는 친구가 와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대의 자녀가 광풍 때문에 몰살한 것은 죗값이오.

이제 당신의 죄악을 실토하시오.”라고 말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때 당신은 빌닷이 대표하는 하나님을 향해 어떤 마음이 들겠는가?

바로 이러한 배경이 빌닷이 위 구절을 말하는 배경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하나님이 잘못 판단할리 없으니 당신 죗값 때문에 당신 자녀가 다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죄를 실토하고 새롭게 시작하라.

그러면 "지금은 비참하지만 다시 이 세상에서 성공하지 않겠는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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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보건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빌닷의 말은

악의에서 나온 말이지 결코 믿음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위 구절이 각 가정과 교회에 자랑스럽게 잠언처럼 매달려 있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는 자신의 사욕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또한 그만큼 성경에 무지하다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