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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12) 구속자 그리스도

새벽지기1 2017. 4. 12. 12:00


12강 구속자 그리스도


1. [숲] 서론(1~3문), 신론(4~12문), 인간론(13~20문), 기독론(21~28문)

2. [제21문]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구속자는 누구십니까?
(답) 하나님의 택자들의 유일한 구속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니(딤전 2:5~6),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인데 사람이 되셨고(요 1:14; 갈 4:4)

      두 개의 구별된 본성이지만 한 인격으로 하나님과 사람이셨으며 영원히 계속하여 신인(神人)이십니다

      (롬 9:5; 눅 1:35; 골 2:9; 히 7:24~25).
 

[제22문]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어떻게 사람이 되셨습니까?
(답)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에게 참 몸과(히 2:14,16; 10:5) 지각 있는 영혼을 취하심으로써(마 26:38)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에 임신되심으로써(눅 1:27,31,35,42; 갈 4:4)

      그리고 그녀로부터 죄 없이 태어나심으로써 사람이 되셨습니다(히 4:15; 7:26).

3. [(21-1) 성자 하나님]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인데” 요 1:14; 갈 4:4
  A.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B. 어떻게 아들이 아버지와 동격일 수 있으신가? 시간과 영원의 관계!

4. [(21-2) 성육신] “사람이 되셨고” 빌 2:5~8
  A. 무한, 영원, 불변하시는 영이신 하나님(4문),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

     시공간의 제약과 죄로 말미암은 질고를 진 인간이 되셨다! 

     자기부인과 십자가 짐(마 16:24)의 모범이 되셨다.

5. [(21-3) 양성일인격(兩性一人格)] “두 개의 구별된 본성, 한 인격”
 A. 어떻게 무한 영원 불변하시는 하나님의 본성이 유한하고 변화하는 인간의 본성과 한 인격을 이룰 수 있는가? 신비
 B. 인간이 신비를 받아들이는 예:

    1) 임산부와 태아의 결합—엄마와 태아는 혈액형이 달라도 혼합, 합성이 되지 않는다;

        엄마와 태아는 두 인격체이면서 태아는 엄마를 통해서 양분을 공급받는다.

    2) 영혼과 육체의 결합
 C. 성자 하나님께서 인성을 취하셨지 인간 예수가 신성을 획득하여 하나님이 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낮아지심이지 반대가 아니다.
 D. 신성과 인성은 변질(conversion)과 합성(composition)과 혼합(confusion) 없이 한 인격으로 결합되어 있다.

6. [(21-4) 영원하신 신인] “영원히 계속하여 신인이십니다”
 A. 성육신하신 구속자는 육체로 부활하셨고 육체로 승천하셨으며 영원토록 영화롭게 된 인성을 입고 계신다. 

    구속자의 은혜를 입은 택자들의 영원한 운명도 그와 같을 것이다.

7. 왜 죄인을 구원하실 유일한 구속자는 신인이 되셔야만 하는가?
 A. 사람이셔야만 하는 이유(요 12:27; 히 2:14, 17~18; 5:1~2)
 B. 하나님이셔야만 하는 이유(시 49:7~10; 요 11:25; 롬 1:4; 고전 15:42~45)
 C. 하나님의 성품: 사랑과 공의

8. 두 본성(속성)간의 교류는 없다.’
 A. ‘아들도 모른다’고 하신 표현(마 24:36)

  : 이것은 인성으로 하신 말씀인 것은 분명한데, 명쾌하게 이해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 있는

    두 본성이 혼합되거나 섞일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인성이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신성이 가지는 전지한 속성을 당연히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께서 언제나 전지하시면서도 모르신다(제한적 지식)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신성으로는 전지하시나 인성으로는 제한적 지식을 가지고 계시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모든 사역에 적용된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인성의 죽으심이지, 신성은 결코 죽지 않으시기에 죽으실 수 없고

    죽지도 않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성경은 두 본성이 완전히 결합된 한 인격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고 말씀한다(행 3:15).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는 말씀도(눅 2:52),

    예수님은 인성으로는 지혜와 키가 성장하는 사람이셨다는 말이지,

    이것이 예수님이 가지신 신성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B. 성만찬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만이 임재하시나 전 인격으로 참여하신다(루터파의 공재설 참조). 

     유한은 무한을 받지 못하고 인성은 신성을 받지 못한다.

9. [(22-1) 참 사람이 되심]
 A. “취함으로써(by taking)”: 성자 하나님께서 신성의 변화 없이 인성을 취하심으로써

    ‘변질과 합성과 혼합 없이’ 한 인격으로 존재하신다.
 B. “참 몸(a true body)”: 가현설(Docetism)이 아니다.
 C. “지각 있는 영혼(a reasonable soul)”: 인간의 육체만 취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지닌 지각 있는 영혼도 취하셨기에 그로써 예수님은 고민과 외로움의 정서를 느끼셨다(마 26:38).

10. [(22-2) 성령으로 잉태되심]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에 임신되심으로써”: (16문)

    “보통의 출생에 의하여 그로부터 내려오는 모든 인류는 그의 첫 범죄에 있어서 그 안에서 죄를 지었고” 

    보통의 출생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에 임신되심으로써, 아담의 죄성을 이어받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인성은 임신 중 마리아로부터 받은 인성—그러나 보통의 출생의 방식이 아니기에 죄는 없으신—이었다.

11. [(22-2) 죄없이 태어나심]

    “그녀로부터 죄 없이 태어나심으로써”: 예수님은 마리아로부터 그녀의 인성을 받아들이셨지만

    마리아의 죄성은 전달되지 않았다. 

    엄마와 태아의 혈액형이 달라도 변질, 합성, 혼합이 일어나지 않으며,

    태아가 모태에서 양분을 받아들이지만 아빠도 닮는 것을 생각해보라.


12. [적용]
 A. 택자의 유일한 구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으로서 완전한 사람이 되셔서

    택자의 모든 죄에 대한 모든 형벌과 저주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진노를 완전히 받으시기에 완전하셨다.
 B. 택자의 유일한 구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성을 지니셨기에 연약한 우리를 아시고 이해하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시기에 완전하시다(히 4:15~16; 요일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