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주님을 따르는 제자 되길 원합니다 (누가복음5:27-28)

새벽지기1 2017. 4. 5. 07:26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누가복음5:27-28).


세관에서 세금을 수납하던 세리 마태를 예수님이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당시 세리는 유대인들에게는 민족의 반역자이며, 죄인 중의 죄인으로 취급하여 같이 앉아 먹거나,

심지어 같은 자리에 앉는 것 조차도 죄라고 여기는 아주 모멸스러운 직업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만나 자기의 재산을 풀어준 삭개오나 당시의 정황으로 보면

세리는 돈을 잘 버는 부자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마태가 예수님의 제자로 따르는 것이 사회적 통념과 장벽을 넘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마태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을 차별하고, 손가락질하고, 죄인 중의 죄인으로 여기고,

배척하고, 업신여기는 사람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었을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돈으로라도 보상을 받는 직업인데 그 마저도 포기해야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마태를 부르는 그 순간에

마태의 뇌리 속에 온통 "안돼!"라는 외침이 있었을 텐데 마태는 "안돼!"를 물리치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는 것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입니까?

혹시 "나 같은 것이"입니까?

아무리 "나 같은 것이"라고 생각돼도 주저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다 고치시고, 바꾸십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예수님은 새롭게도 하시고, 상상도 할 수도 없는 변화도 일으키십니다.

예수님이 다듬으시면 가장 쓸모 있는 사람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잃을까봐,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잃을까봐,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잃을까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기뻐하십니다.

영생과 참평안과 함께 영원한 것, 진짜 중요한 것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빼앗는 분이 아니라 포기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부어주시고,

안겨 주시는 살아계신 주님이십니다.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의 제자가 되십시오.
범사에 예수님을 인정하고, 맡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