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지금 여기서 살아내는 천국 (고린도후서5:4-5)

새벽지기1 2016. 12. 15. 08:2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린도후서5:4-5)."


우리는 육신을 입고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누구나 땀을 흘려야 하고, 슬픔의 눈물을 흘려야 하며,

고통의 신음을 해야 합니다. 분명히 이런 것들은 무거운 짐입니다.


가끔은 고통이 너무 심하여  빨리 육신의 장막을 벗고(죽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전히 이 땅에 있는 가족들이나, 교제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나,

죽음의 고통이나, 스스로를 죽이는 것이 죄이기 때문에 죽을 수도 없다고 한숨을 쉬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울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음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바울은 인생살이가 고달파서 죽고 싶다고 한 것이 아니라 천국이 더 좋고,

그 나라에 대한 소망과 믿음의 확신이 빨리 주님 보기를 원하고, 영원한 하늘 집을 덧입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이런 믿음을 주시고, 소망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우리 안에 보내주셔서

이 모든 일을 보증하시고, 확신시켜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집을 사모합니다.

그렇다고 이 땅에서 허락하신 삶을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빨리 죽고 싶다는 말을 해도 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경은 어떻게  죄인이 천국의 시민이 되는가를 가르치고,

천국의 시민이 된 신자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나라의 시민으로서 합당한 삶을 준비하고, 훈련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또한 이 땅의 삶을 사는 동안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들을 이 영원한 나라로 안내해야 할 책임을 부여받은 하나님 나라의 대사들입니다.


영원한 나라, 천국을 소망하는 삶을 사십시오.
천국의 시민다운 삶을 사십시오.
신자들은 누구나 주님의 대사입니다.

주님의 대사답게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