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선을 이루고 덕을 이루도록! (로마서15:1-2)

새벽지기1 2016. 6. 24. 08:02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로마서15:1-2)."


믿음이 성숙한 사람일수록 미성숙한 사람들의 모순이나 약점이나 잘 못하고 있는 것들이 훨씬 잘 보입니다.

잘 보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얘기해주고, 지적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얘기해주고, 잘 가르쳐주고, 좋은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미성숙한 사람이라면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성숙한 신자들이 가져야할 마음입니다.

사랑은 수많은 허물들을 덮어줍니다.

하루 아침에 다 뜯어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언제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령께서 변화시켜 주시길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범하기 쉬운 어리석은 실수는 자기에 대해서는 너그럽고,

상대방에게는 현미경으로 보듯이 약점이나 잘못을 찾아내고, 지적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예수님이 그렇게 위선자로, 독사의 자식들이라고까지 심하게 말씀하셨던 바리새인들과 같은 사람입니다.


성숙은 날카로운 비판의 크기나, 고발정신의 크기나, 까칠함의 크기가 아니라

너그러움과 이해하는 마음과 용서하는 마음의 크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신자들을 성숙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연약한 제자들과 우리를 기다려주고,

기다려주셨던 주님처럼 우리도 "나"보다 조금 더 연약한 신자들을 기다려주고,

성숙하기까지 잘 지켜봐 주는 것이 모든 신자들이 해야할 믿음의 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