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박영돈목사

하나님의 심판이 유일한 희망

새벽지기1 2016. 2. 28. 07:18


한국교회에 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외치며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한국교회는 이미 자정능력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 한국교회에 남은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하심일 것이다.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찾아오실 때 심판으로 찾아오실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교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올 수밖에 없도록 성령을 거스르고 근심시킨 죄악의 분량을 맥시멈으로 채웠다. 그동안 우리의 많은 죄악과 거짓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고 그의 심판을 지체하시니 교회가 무법천지가 되었고 하나님을 도무지 두려워하지 않는 목사와 장로, 교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에 득실거린다.


하나님의 심판이 오래 지체되었을 때가 심판이 임하기 직전이다.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심판의 불로 당신의 교회를 정화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현저히 더럽히고 당신의 교회를 파괴하는 목사와 교회지도자들을 먼저 치실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더 이상 말씀과 은혜가 통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심판과 징계가 유일한 치유책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마저도 하나님의 자비이다. 타락한 교회에 대한 심판은 최종(final)이 아니라 세미파이널(semifinal)이다. 파멸을 위한 심판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을 위한 심판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건설하시기 위해 파괴하시는 것이다. 우리를 치유하시기 위해 썩은 환부를 도려내는 것이다. 이제는 슬프고 두렵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임박한 심판 앞에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의 죄를 통렬히 회개하는 자는 주님의 긍휼을 입을 것이다. (주일 설교 중에서)


<박영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