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방법(The Mystery of the ways of God)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이사야 45장 15절)
이 장엄한 생략 부호, 경배와 예배의 폭발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나타내 보이심을 인해 선지자의 입술에서 터져 나온 것이지 불평을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본문 말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의혹과 의문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들은 계속 불운(reverses)들과 비천해지는 경험들을 연속적으로 겪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선택받은 특별한 백성인데 점점 약화되어가고 이방인이며 외인인 대적은 계속 강성해 가고 있었으며 바벨론에 포로로 가게 된 것이나, 구원 계획의 선포, 이방인인 고레스(Cyrus) 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고자 하신 것을 그들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식으로 행동하시지? 멈추게 하실 수는 없으실까? 그런데 본문 말씀은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본체, 그의 능력, 그의 지식 그리고 그의 계획들을 생각나게 하심으로써 그런 의혹에 대해 하나님께서 답변하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보거나 우리에게 당한 그릇됨이 마치 이스라엘 백성과 거의 비슷하지는 않습니까? 악은 성황하고(flourish) 교회는 약해져 가는 것 같고, 박해받고 소홀히 당함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잠잠하시고 활동을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곤 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무관심하신가? 둘째, 하나님께서 무능하신가?(악의 세력이 하나님의 능력 보다 큰 것은 아닐까?) 셋째, 하나님께서 일정함이 없으신가?(이방인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다니?)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질문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교만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창조자이신데 하나님의 하신 일에 의혹을 품는 것을 우리와 같은 사람을 향해 의혹을 품는 것과 같이 하니 교만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하신 일의 동기를 의심한다든지 그가 하신 일에 의해 표현된 하나님의 성품에 판단을 가하는 것은 도덕적, 영적인 것으로써 더 심한 교만의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지적인 그리고 이해의 교만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으며 건강이나 질병이나 사고 등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거룩하시고 우리는 땅에 있으며 죄인입니다. 의혹을 버리고 그분께 경배하고 예배하십시오. 우리의 죄와 악의 극심함에도 하나님께서는 황송하게도 우리를 설득하시고 자신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십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는 그렇게 비뚤어지고 고집이 센 피조물을 참으실 수 없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했던 것처럼 오늘날도 사람들은 같은 방식으로 하나님의 능력에 의혹을 가합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말대로 열방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심지어 악과 사탄도 하나님의 통제 아래서 하나님의 허용 없이는 활동할 수 없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그들을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실까, 혹은 우리를 돌보실까 하는 의혹이 생기겠지만,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떠나지 않겠다고 하셨고 우리를 사랑하심과 돌보심이 여전하십니다.
절대 하나님의 돌보심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무지함이 아마 극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의혹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오, 어리석은 자여! 하나님께서 이적을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베푸십니다. 어쩌면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정반대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70년의 바벨론 포로생활과 그 포로에서 구원하심, 400년 후에 메시아를 보내심 등 이 모든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때에 그분의 방법대로 일하십니다. 이 모든 것을 생각 할 때에 두려움과 놀람, 악한 징조, 그리고 의혹들을 비웃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외치기를 “이스라엘의 구속자 하나님은 진실로 숨어 계시는 자시니이다”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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