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17

하나님의 일하심은 기가막히다. / 신동식목사

올해도 변함없이 한 가위가 왔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추석은 명절 중의 명절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명절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웃들도 있습니다. 홀로 사는 분, 몸이 아픈 분, 집이 없어서 컨테이너에 사시는 분, 찝질방을 전전하면서 사시는 분, 고시텔에서 노령연금에 의지하여 사시는 분등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씁쓸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와 설교연구원과 함께 전국의 10여개의 교회들이 자기 지역의 이웃을 돌보는 일을 하였습니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선물이라 생각하여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선물을 나눴습니다. 긴 시간을 보면 선물을 받는 이들이 점점 바뀝니다. 많은 분이 이 땅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선물을 나눴던 분들인데 보이지 않으면 요양원에 갔거나..

왜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못할까?(왕하 13:1-13) / 신동식목사

예후의 죽음 이후에 여호아하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유다와 요아스 23년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17년을 통치합니다. 그러나 여호아하스는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합니다. 바로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서 벧엘과 던에 제단을 세우고 거짓 제사장을 세우고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여호아하스에게 임하여 아람 왕 하사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깁니다.아람 왕은 이스라엘을 학대하였습니다. 이에 여호아하스는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하나님은 이 소리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구원자를 보내서 아람의 손에서 해방시키고 사마리아에서 살게 합니다. 여기서 구원자는 선지자를 의미하고 전쟁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하지만 여호아하스는 여전히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여로보암의 길을 따르고 더하여 사마리아..

내 손에 들려진 지팡이와 물맷돌 / 봉민근

내 손에 들려진 지팡이와 물맷돌      글쓴이/봉민근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는 자다.모세가 능력이 있어서 홍해를 가르고 바위에서 샘이 솟게 한 것이 아니다.다윗이 힘이 있어서 골리앗을 쓰러 뜨린 것이 아니다.그들에게 들려진 것은 아무런 능력도 없는 지팡이와 물맷돌에 불과했다.하나님의 손에 잡힌 순간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고 하나님의 물맷돌이 되었다.인생은 하나님의 손 안에 달려있다.이는 만고의 불변의 법칙이며 진리다.인간의 지혜로 세상을 살려고 하지만 세상은 인간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세상의 역사를 하나님이 쥐고 계시기 때문이다.거짓과 술수를 동원해서 자신의 힘을 키워가지만거짓은 지뢰를 밟고 있는 것과 같다.반드시 그 폭탄은 하나님 앞에서 터지게 되어 있다.인생은 내가..

이래도 되는가? / 봉민근

이래도 되는가?      글쓴이/봉민근신앙인은 자신에게 쉼 없이 반문해야 한다.이래도 되는가?하나님 앞에서든 사람들 앞에서든 자신의 행실의 옷매를 다시금 만질 수 있어야 한다.더러운 것에 물들면 악취만 날 뿐이다.내 주변에 진실한 사람들이 적은 것은 내가 진실하지 않기 때문이다.세상에 문제 많고 때 묻은 사람들이 내 주변에 많다면 나도 그런 부류의 사람일 가능성이 많다.나는 진정한 빛으로 남들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인지 나를 살펴야 한다.말 한마디가 나의 인격이 되고 나의 생각 하나가 내 인생길의 방향을 결정해 준다.매 순간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이래도 되는가?이 일이 하나님이 인정하실만한 일인가?믿는 자 다움이 있는가?믿음은 자신을 살피는 것이다.잘못되었으면 고치는 것이 믿음이다.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10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조지 도슨.(George Dawson, 1898~2001)​도슨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4살 때부터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할머니와 함께밭일을 했습니다.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도 글자를 배우지 못했고까막눈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간신히 얻은 일자리에서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표지판이나 규칙을몽땅 외우기도 했습니다.심지어 그의 자녀들이 장성한 성인이 되었을 때도그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몰랐을 정도였습니다.그렇게 도슨은 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를 오가며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치열하게 살았습니다.나이가 들어선 고향으로 돌아와 낚시로소일하며 지냈습니다.그런데 그가 98세가 되던 해 어느 날,인근 학..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왕하 13:14-25)

왕하 13:14-25 묵상입니다. 병들어 죽음을 앞둔 엘리사를 찾아온 요아스 왕.엘리사를 이스라엘의 힘과 보호자로 고백합니다.엘리사는 최후의 순간까지 선지자의 소명을 다합니다. 엘리사의 지시를 따라 활을 쏘는 요아스 왕.‘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이라 합니다.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엘리사가 죽은 후에도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자비를 베푸십니다.대를 이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함께하십니다. 나에게 임한 십자가 대속의 은혜는 신비입니다.나의 연약한 믿음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심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