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꾼다면 꾼이 되라!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재임 시절에 다음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소년 다윗은 왕이 되기까지 결코 만만하지 못한 십여 년의 젊은 날을 보냈다. 왕이 되어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다윗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꿈’을 추구하는 다윗의 일생이 오늘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에게 주는 교훈은 한마디로 ‘꾼’이 된 것이다. 다윗이 던진 물맷돌은 시냇가에서 주운 돌로 비슷한 모양이지만 똑같은 돌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한 방에 그렇게도 정확하고 빠르게 돌을 날리려면 빅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했다. 다윗은 물매 던지기의 탁월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땀 흘렸다. 직업인이라면 평생 숙련해야 하지만 특히 젊은 시절은 물맷돌 던지기를 부단히 연습해야 하는 시간이다.
다윗이 꾼의 경지에 오른 또 하나의 능력은 수금 연주였다. 오랫동안 양들을 돌보았기에 부산물로 얻은 개인기였을 듯하다. 다윗의 수금 연주 능력은 그의 인생소명을 이루는데 분명하게 기여했다. 다윗은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지만 아버지가 왕이 아니었으니 제왕수업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궁궐의 문화를 익히기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 사울 왕의 궁궐에 날마다 출근해서 사울 왕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물맷돌 던지기 능력과 수금 연주 능력으로 인해 결국 다윗은 골리앗과 맞서게 되었다.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와 엘라 골짜기에 출전한 사울 왕을 섬길 때 다윗은 골리앗 앞에 서는 기회를 잡았다. 드디어 꿈을 이룰 기회를 포착했다. 물매꾼이었고 수금꾼이었기에 다윗은 꿈을 이룰 수 있는 마당에 설 수 있었다. 물매꾼이자 수금꾼인 다윗의 성실한 ‘출퇴근길’이라는 일상의 패턴이 그의 꿈을 이루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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