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삼하24:14) / 이금환 목사

새벽지기1 2025. 3. 9. 07:09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사무엘하24:14)

다윗은 많은 승리와 많은 것을 이룬 위대한 왕이 되었는데 인구조사를 시켰습니다.

자신의 업적, 자신의 승리를 확인하고, 돋보이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에 진노하셨습니다.

다윗은 큰 죄를 범했다고 인정했고, 자신의 미련함과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삼하24:10).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해서 용서의 조건으로 다윗이 통치하는 땅에 7년 기근이나, 3달간 원수에게 쫓기는 것이나, 다윗이 통치하는 땅에 사흘동안 전염병이 도는 것이나 이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했을 때 다윗이 한 말입니다.

다윗이 평생을 살아오면서 알고, 믿어온 하나님은 긍휼이 크심으로 하나님의 징계, 하나님의 심판이라도 그 안에 분명히 긍휼히 있으시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손, 원수의 손은 긍휼히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맞아도 하나님의 손에 맞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다윗의 신앙고백입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복을 누려도 주님의 품 안에서, 시련을 당해도 주님의 품 안에서 당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인자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입니다.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의 긍휼과 자비로우심을 풍성히 경험하고, 누리는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