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명 없이 보른캄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기만 하겠소. 무슨 뜻인지는 그대가 잘 알 거로 보고, 그래도 조금 생각해보기 바라오.
신앙과 행위는 분명히 동속(同屬)적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부적합한 신앙을
어떤 특별하고 뚜렷한 행위로 보충해야 하는 두 가지 다른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어떤 사람이 행할 수 있는 모든 행위들은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굴복하는 신앙 가운데 내포되어 있다.
신앙과 사랑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근원과 원천을
하나님의 사랑에 향한 신앙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 가운데서 하나님이 우리의 선행을
받아주시고 인정해주시기를 간청하는 마음으로
그에게서 그것들을 제시함으로 그 앞에 설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롭고 정당한 생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며
또 그가 우리에게 그런 능력을 주시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도록
그에게 간구하고 기도하는 것뿐이다.
신앙의 의미는 이러한 것이며 전(全)인간을 포함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신앙 안에서만 하나님에 대한 것을 알 수 있고
또 그 앞에 설 수도 있는 것이다.(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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